국세청, 출산 휴직자 대체 인력 670명 공개모집
일자리 창출 적극 도모
국세청이 휴직자 발생에 따른 업무부담을 줄이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청 이래 처음으로 '개방형세정지원단'을 공개모집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세청은 21일 '개방형 세정지원단'은 근무예정 지역별로 휴직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청(310명)·중부청(300명)·대전청(60명)소속의 12개지역에서 총 670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방형세정지원단은 출산·육아휴직 등이 예상되는 직위에 국세행정에 관심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사전에 선발해 휴직자 발생시 '한시계약직공무원'으로 채용하기 위한 인력풀 제도를 말한다.
그동안 이러한 대체인력 시스템은 10명 정도의 인력을 충원하는데 그쳤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인원을 선발하는 것은 국세청이 처음이다.
사회적으로는 저출산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청년실업자의 일자리 창출과 퇴직공무원의 경험 및 전문성을 활용하는 효과를 도모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국세청은 최근 5년간 약 5400백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했지만 이중 2700여명이 여직원이고 이들이 점차 결혼적령기에 접어들어 출산·육아휴직으로 인한 빈자리가 늘어나고 있는 등 동료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돼 왔다.올해 6월 현재 육아휴직 인원은 806명으로 2007년 12월 191명에 비해 322%가 늘었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22~28일까지 홈페이지(http://nts.go.kr)와 공직채용 사이트인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에 모집공고를 내고 원서접수를 받는다.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7월 중순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8월부터 이들을 '한시직계약직공무원'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이번 개방형세정지원단 모집은 세무행정과 전산행정으로 나눠 계약직 7호와 계약직 9호 등 2개 직급으로 선발하고 한시계약직 7호는 만20세 이상, 9호는 만18세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고 연령 상한은 없다.
다만 세무사·회계사 등 전문자격 보유자와 국세공무원 경력 10년 이상자 등 전문성이 객관적으로 검증된 지원자는 7호 선발 서류전형에서 우대할 방침이다.
김봉래 운영지원과장은 "이번 국세청의 '개방형세정지원단' 제도는 지금까지 기존직원이 대행해 왔던 휴직자의 업무공백을 외부인재로 보충하는 새로운 인력충원시스템"이라며 "휴직에 따라 발생하는 업무공백을 막을 수 있어 보다 나은 납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채용기간은 1년이고 복무태도가 성실하고 근무성적이 우수한 경우는 재계약이 가능하고 일반직원과 동일한 규정을 받게 된다.
[email protected] 파이낸셜뉴스 김태경 기자 / 베이비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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