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영양 결핍, 아이에게 영향”
“엄마의 영양 결핍, 아이에게 영향”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9.02.26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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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순천향대 교수, ‘임신 전 필수 영양’ 강의

【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임신 전 여성과 남성의 영양 상태는 태아의 성장과 발달, 생후 영아의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김태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26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메가파티하우스 화곡점에서 열린 제376회 맘스클래스에서 전한 ‘태아를 위한 임신 전 필수 영양’ 강의 내용을 정리했다.

◇ 임신기 영양 관리의 중요성

김태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태아를 위한 임신 전 필수 영양’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김태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태아를 위한 임신 전 필수 영양’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임산부의 영양 관리는 영유아의 영양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산모의 영양 불량은 저체중아 출산 가능성을 높이고 아이는 크면서 영양 불량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영양 불량이 되면 지적 및 신체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양질의 영양 섭취가 필요하다. 김 교수는 “엄마가 영양 결핍이 오면 아이에게 좋지 않을 수 있다”며 “남이 나쁘다고 하는 건 하지 않는 게 좋다. 본인이 꼭 먹어야하는 음식 위주로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임신기는, 아이의 조직 생성이 증대되고 임부가 진통과 분만, 수유를 준비하는 시기다. 임신기에는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영양 관리가 중요하다. 그는 “임신을 했을 때 문제가 생기면 엄마의 몸에 이상이 오기 때문에 항상 잘 먹어야한다. 하루 종일 먹은 음식의 칼로리를 확인해보면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 임신기 건강 관리법

김태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생후 영아의 건강을 위해 임부의 영양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김태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생후 영아의 건강을 위해 임부의 영양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임신기에는 혈액 형성에 필요한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한다. 혈액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단백질과 철분, 엽산 및 비타민B6의 공급이 중요하다. 어육류 및 야채 섭취를 높이고 철분제 복용이 필요하다. 김 교수는 “꼭 먹어야하는 게 철분제다. 임신 때 보충이 되지 않으면 빈혈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신기에는 수분의 필요량도 증가한다. 8컵 이상의 물, 과일, 야채주스 및 우유 등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 그는 “임신기에는 수분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는 걸 권장한다”고 얘기했다.

바람직한 체중관리도 필요하다. 김 교수는 “체중이 많이 증가하면 임신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분만도 힘들다. 아기의 탄생을 위해 총 약 7만 7000 칼로리가 필요하다. 평소보다 임신 중반에는 매일 약 340칼로리, 임신 후반에는 450칼로리가 더 필요하다. 아기를 낳고 나면 몸무게에서 7kg 정도 빠진다”고 설명했다.

◇ 산후 및 영유아 영양 관리

산후에는 고단백 식품으로 체력을 보강해야한다. 칼슘과 철, 비타민D의 보충도 필요하다. 그는 “산전과 마찬가지로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된다. 고기와 생선, 채소, 과일 등을 섭취하면 좋다”고 권장했다.

영유아기는 일생 중 신체 성장이 가장 왕성한 시기이기 때문에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있어서도 균형 잡힌 영양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양질의 식품으로 다양하게 준비된 식단을 통해 영유아의 성장 및 발달을 도와야한다.

김 교수는 “모유 수유는 6개월까지 권장하지만 모유를 위주로 먹은 아이들이 빈혈이 많다는 보고도 있다. 아이의 변 상태를 자주 확인하면서 아이의 영양 관리를 해주는 게 좋고 모유 보관에 대한 위상 생태도 확인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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