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빡임과 반복적인 '킁킁' 등 틱장애, 면역치료 병행해야 치료될 수 있어
눈 깜빡임과 반복적인 '킁킁' 등 틱장애, 면역치료 병행해야 치료될 수 있어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3.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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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안정 및 강화로 혈액순환 개선, 면역기능 보강 치료한다면 틱장애 극복에 도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자기도 모르게 의미를 알 수 없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거나 무의식 중에 눈 깜빡임, 고개를 움직이는 증상을 반복하는 것을 '틱장애' 라고 한다. 틱 증상은 어린이 10명 중 1~2명이 일시적으로 증상을 보일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일부는 성인이 돼도 증상이 지속 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뚜렛증후군 (Tourette’s disorder)’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틱 증상을 단순한 습관이나 버릇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최근 틱장애에 대한 정보가 각종 매체들을 통해 알려지면서 초기에 치료 하기위해 병의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중등도 이상의 틱 증상에 있어서는 향정신성 의약품이 투여되기도 하지만 체중증가, 기분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최소 용량으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틱장애의 경우에서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나 학습장애, 강박증 등의 증상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틱장애는 상동증, 강박증과 같은 유사 질환과 감별 진단 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치료 경험이 많은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박사.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박사.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이에 1999년부터 한의계에서 틱장애 치료를 시작해온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박사는 “성인들도 피곤하거나 신경을 많이 쓰면 눈 주위가 떨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틱장애도 정도의 차이일 뿐 같은 근육의 떨림이다”며 "틱장애 또한 단순한 정신과 질환, 특별한 질병이 아닌 성장기, 학업기에 피로,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나타나는 신호”라고 전했다.

김성철 박사에 따르면 평소 만성적으로 잦은 감기나 비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계 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가 많고, 과도한 항생제, 항히스타민제의 장기적인 복용력을 가진 경우가 많다. 과다한 화학약품의 복용은 오히려 건조증을 심화시키거나 면역력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틱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어서 김성철 박사는 “틱장애는 쉽게 불안해하고 겁이 많은, 심장 기능이 약한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예민한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로 인한 혈액순환장애가 틱, ADHD의 신호로 나타나므로, 심장을 안정시키고 강화시켜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 또 비염이나 천식과 같은 염증이 나타나면 면역 기능을 보강하고 호흡기 점막에 수분을 공급하는 천연 물질 복용 치료를 병행한다면 틱장애는 언제든지 치료될 수 있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실제 대구 성모아이한의원에서는 20년간 내원한 2만 명 이상 환아들의 치료 경과를 추적 관찰한 결과, 임상 통계상 90%에 가까운 아이들이 3개월 이내에 틱증상이 감소하는 호전반응을 보였고, 그중 77.8%가 1개월 내에 틱증상이 감소하는 호전양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한편, 대구 성모아이한의원은 보건복지부 과제번호(P01-201411-BM-02)로 수행된 “소아 뇌성마비의 양·한방 복합재활치료의 임상연구” 참여기관에 선정되었으며, 김성철 박사는 해당 연구의 책임 연구원으로 추대되어 부산대학교병원과 협동연구를 진행, 학회를 통해 연구실적을 발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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