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 주주연대 후원으로 미혼모가족 20명 보라카이 행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사단법인 한국미혼모가족협회(대표 김도경)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보라카이로 미혼모 가족 20명이 힐링투어를 다녀왔다고 11일 밝혔다.
희망나눔 주주연대의 후원으로 성사된 이번 보라카이행은 2009년 협회 창립 이래 첫 해외여행이다. 참가자 대부분 해외여행이 처음이라 출발 첫날 인천공항에서부터 여행에 참가한 가족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협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희망나눔 주주연대는 이번 여행경비 일체를 지원하는 한편, 엄마들을 위한 깜짝 선물도 준비했다. 주주연대는 엄마들에게 일상을 벗어나 보라카이 현지에서 여왕 대접도 받아보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고급스파 마사지 이용권을 선물했다.
천안에서 참가한 한 엄마는 "마사지를 받는 동안 감격에 겨워 눈물이 나는 것을 꾹 참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회 측은 "여행 마지막 날 아이들은 집에 가기 싫다고 떼 부리고, 엄마들은 이 곳에서 지낸 며칠 간의 추억으로 앞으로 몇 년은 버틸 수 있겠다며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희망나눔 주주연대 장원교 이사장은 “아이들에게는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기회를 주고, 엄마들에게는 일상에서 벗어나 쉼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줄 수 있어서 기쁘다. 엄마와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를 보니 우리도 뿌듯하다고 전하며 더 많은 가족이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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