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여자에서 엄마가 되면 ‘책임감’이 생기죠. 책임감보다 더 중요한 ‘감’이 있어요. 바로 '민감', '공감', '행복감'이에요.”
방송인 김지연 씨에게는 리포터, 쇼호스트, 공채 탤런트, 대학교수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다. 하지만 그녀는 12살 초등학생 쌍둥이를 키우는 베테랑 엄마이기도 하다.
2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센텀프리미어호텔에서 셀트리클래스가 열렸다. 이날 방송인 김지연 씨는 쌍둥이 엄마로서 셀트리클래스에 참석한 예비엄마들에게 육아에 있어서 중요한 세 가지를 공개했다. 바로 민감, 공감, 행복감이다.
김 씨는 “영아기 아이들의 욕구에 엄마가 민감해져야 한다”며 “민감하게 아이의 필요를 엄마가 알아내서 욕구를 충족해주면 엄마와 아이 간에 강한 애착이 형성되고 이는 성인이 되어서의 사회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육아에서의 ‘민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씨는 “미숙아로 태어난 쌍둥이 자녀에게 영유아 시기 모든 것에 민감하게 반응해 주었더니 엄마와의 애착이 잘 형성됐고 현재 학교 생활에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경험을 털어놨다.
김지연 씨는 또 육아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 ‘공감’을 얘기했다. 특히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영아기의 아기의 경우 비언어적인 소통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엄마의 표정을 관찰해서 생각을 읽어낸다는 것. 그러므로 엄마는 다양한 표정을 통해 아이에게 공감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씨는 엄마의 행복감이 육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씨는 “엄마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이는 행복할 수 없다”며 “엄마의 작은 습관부터 바꿔서 행복해지자”고 힘주어 얘기했다.
김 씨는 육아로 방송일을 모두 그만두고 자신감을 떨어졌을 때 다시 일을 시작함으로써 행복감을 다시 얻고 자심감도 찾았던 일화를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이날 셀트리클래스에 참석한 예비엄마들에게 공감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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