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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행정업무 축소…보육 질 향상 기대

133종→85종으로 유사중복 업무 통폐합 내년 전체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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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김 아무개씨는 아침 7시 30분 당번교사로 출근해 아이들을 맞이하고 놀이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간식과 점심을 챙기고 낮잠을 재우는 등 아이들을 돌보는 일로 하루가 빠듯하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김 씨의 또 다른 업무는 보육일지부터 낮잠기록, 알림장 및 화장실 점검표 작성 등 하루 평균 30종 이상의 각종 행정문서를 작성하는 일이다.

 

보육교사 대부분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하루 평균 10~12시간 정도 근무하며 아이들을 돌보는 틈틈이 업무기록을 병행해 자칫 보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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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현재 평균 133종에 이르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각종 행정업무를 85종으로 감축해 과도한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도록 하겠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 5월 25일 개최한 보육교사 청책워크숍에서 보육교사들이 ▲보육일지 등 행정서식 표준화 ▲급식사진 게시제도 축소 ▲평가인증, 감사, 모니터링 축소 등 업무 간소화를 요구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로, 서울시는 지난 두 달간 국공립, 민간, 가정어린이집연합회 3개 단체를 통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의견수렴 결과 국공립어린이집 139종, 가정어린이집 133종, 민간어린이집 127종 등 평균 133종의 행정업무를 처리하고 있었으며, 보육교사들은 하루 평균 30종 이상의 문서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육교사들이 처리하는 업무는 ▲보건복지부 영유아보육법 및 지침에 의한 업무가 71종(53.4%)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보육진흥원 평가인증 업무 31종(23.3%), ▲기타 불필요하게 작성하고 있는 기타업무 20종(15%), ▲서울시 서울형 어린이집 운영관련 업무 11종(8.3%)순이었다.

 

이번에 통폐합되는 48종은 ▲서울형 어린이집 운영업무 11종 ▲평가인증 관련업무 17종 ▲근거 없이 불필요하게 작성하고 있는 기타업무 20종이다. 특히 평균 133종이 넘는 행정업무 중에서 서로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내용들을 대상으로 업무 감축을 추진했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 감축 내용을 어린이집에 전달해 향후에도 불필요한 업무를 처리하지 않도록 업무매뉴얼을 8월 말까지 총 1만부 제작하고 서울시 전체 어린이집과 보육정보센터, 자치구 공무원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또, 이에 대한 교육도 9월부터 10월까지 자치구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서울시는 지난 5월 25일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보육정보센터에서 열린 '보육교사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수렴을 위한 보육교사 청책 워크숍' 의견들을 수용해 현재 평균 133종에 이르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행정업무를 85종으로 감축할 방침이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서울시는 지난 5월 25일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보육정보센터에서 열린 '보육교사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수렴을 위한 보육교사 청책 워크숍' 의견들을 수용해 현재 평균 133종에 이르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행정업무를 85종으로 감축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이와 함께 서울시는 현재 서울시에 있는 어린이집 6,105개소 중 2,752개소(45.1%)가 사용하고 있는 ‘회계관리시스템’을 내년까지 전체 어린이집으로 확대해 재정 투명성도 높이고 전산화로 인한 행정업무 시간 단축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계관리시스템을 사용하는 어린이집에 비담임교사 및 대체교사 지원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회계관리시스템'은 어린이집 회계업무 간소화와 시가 지급하는 어린이집 보조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구축한 것으로, 이 시스템을 통해 예?결산서, 비품관리 등 16종의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어린이집의 업무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엔 전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상?하반기 연 2회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6명으로 구성된 회계관리시스템 헬프데스크도 10월까지 구성해 어린이집에 대한 상시적인 지원과 현장 교육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업무감축으로 보육교사들이 주 업무인 아이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돌보는데 주력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며 “앞으로도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강화해 보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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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이2012.07.13 10:48

    하는일이 많군요
    중복 행정업무 축소로 인한 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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