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달리 공공장소에서 스킨십을 하는 것에 대해 좀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여전히 이를 불편하게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그렇다면 20~30대 성인남녀들은 공공장소에서 가능한 스킨십의 범위를 어디까지라고 생각할까.
소셜데이팅 업체 '정오의 데이트'가 20~30대 성인남녀 3만 명을 대상으로 '공공장소에서 허용되는 스킨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녀 응답자 모두 '손잡거나 팔짱 끼기(남24%, 여28%)' 및 '허리에 손을 두르거나 포옹(남22%, 여28%)'을 포함하여 '가볍게 뽀뽀(남36%, 여39%)'까지는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여성 응답자의 4%는 '키스'까지도 가능하다고 응답했으며, 여성 응답자의 1%와, 남성 응답자의 9%는 '그 이상의 것'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정오의 데이트의 한 관계자는 "스킨십 항목 별로 남녀 숫자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아직까지도 공공장소에서의 스킨십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명확히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에 따라 연애를 할 때 상대방의 성향을 잘 파악하여 스킨십 수준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onnews@fnnews.com 파이낸셜뉴스 온라인뉴스팀 / 베이비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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