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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우리 사회가 만든 악랄할 질병 ‘아토피’

특별기고 - 채송하 대한아토피협회 대외협력위원장

cchae@manukanaturals.co.kr

◇ 엄마들 제발 No 파라벤! No 스테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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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어린이들 사이에 널리 퍼진 ‘아토피’와의 전쟁에 나섰다. 아토피는 환경오염 등에 따른 일종의 ‘사회적 질환’인 만큼 지방자치단체가 나서 퇴치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초등학생 30% 이상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아토피는 이제 환경적 사회적 질환”이라며 “서울시가 나서 실태를 파악하고 치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자체가 특정한 질환을 사회적 문제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중략> 서울시 관계자는 “아토피는 예방과 치료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질환”이라며 “지자체가 나서 아토피를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시민들의 생활 질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동아일보 2007년 11월 3일 -

 

물론 그 후 그렇다할만한 대책은 정부나 보건복지부에서 실행하지 못했고, 유아를 비롯한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의 환자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5년이 지난 지금은 현 보건복지부 장관도 공식석상에서 “예산이 없다 그리고 정부의 예산을 움직이려면 시간이 몇 년이 더 걸릴지 모른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래서 나는 지난 2년 동안 많은 아토피 아이들을 치유하며 눈물 젖은 사연들을 접하게 됐고, (사)대한아토피협회, 조선일보, 베이비뉴스 등 언론사, 기업, 기독교 방송 등의 단체를 통해서 후원모금을 시작했다. 이제 시민들과 기업들이 나서서 솔선수범해 아토피 치유 캠페인에 동참을 해서 범국민적인 경각심을 높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소아암, 폐렴, 백혈병 같이 목숨을 위태롭게 하지는 않지만, 점점 대중화 되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좌우할 끈질기고 악랄한 질병이 되고 있다. 많은 아토피 아이들 중 나의 도움을 요청한, 생후 7개월 된 극심한 하준이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고름 투성이인 얼굴과 짓무름이 심한 온 몸을 보고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펑펑 울어버렸다. 어떻게 이렇게 연약하고 뽀송뽀송 해야 할 유아의 피부가 무너질 수 있을까? 이 질병은 도대체 어디에서 온 것이며, 어떻게 고쳐야 하는 것인가?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스테로이드 연고는 일시적으로만 피부질환의 가려움증을 멈추게 하는 유전자를 조작해 마취제 역할만 하고 있는 다는 것이 이미 오래 전에 밝혀졌다. 스테로이드가 개발됐을 때 의학계에서는 향후 인류의 모든 피부병을 고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믿었지만, 그 부작용과 더욱 심각한 후유증이 논란이 되면서 모든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고, 스테로이드 피해자 모임 카페까지 개설되며 시민단체 반대운동이 시작됐다. 그러면서 결국 아토피를 비롯한 피부질환의 치료는 천연으로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게 됐다.

 

50여 년전 산업화를 선택하면서 환경을 포기하게 된 대한민국. 물론 IT, 반도체, 자동차, 조선업 등의 효자 산업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아시아의 강대국이 됐고, 그로인해 우리나라는 GNP 2만불에 GDP 세계 10위권 안에 들게 됐다. 나는 아토피의 원인을 정직하지 못한 대기업의 산업 폐기물, 건설업체의 발암물질 건축자재, 화장품 회사의 수많은 화학성분 함유에 불만을 토하고 싶다. 이제 아파트의 새집 증후군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현대의 우리 아이들은 아파트, 어린이 집 또는 유치원 같은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80%~90%이라고 한다. 그런데 인체에 해로운 건축자재들, 벽지 장판에서 사용되는 포름알데하이드 같은 수많은 유해 화학물질이과 발암물질들이 사용돼 왔고 그로 인해 천식, 아토피 피부염, 두통, 안구건조증 같은 질병들의 원인이 되고 있다.

 

나도 그 동안 무심코 연예인들이 광고하는 대기업의 화장품들이 좋은 줄만 알고 사용해 왔고, 면세점에서 고가의 명품 화장품을 구매해 자랑스럽게 사용하면서 30여년 동안 살아왔다. 그러면서 원인도 모르는 끝없는 피부 트러블에 시달렸고, 그냥 피곤해서 얼굴 또는 등에 여드름 같은 뾰루지가 난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사용하는 화장품, 샴푸, 린스, 바디 로션, 핸드크림 등의 제품들에는 인체에 해롭고 세포 내 DNA를 공격해 암세포를 만들어내는 파라벤이라는 화학 방부제가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서 함유돼 있었던 것이다.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해 화상을 입은 것처럼 고름 투성이였던 하준이가 천연 보습제를 사용하고 나서는 호전을 보이고 있다. ⓒ마누카내추럴코리아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해 화상을 입은 것처럼 고름 투성이였던 하준이가 천연 보습제를 사용하고 나서는 호전을 보이고 있다. ⓒ마누카내추럴코리아

 

◇ 아토피 치유 수호천사 함께 동참해요

 

여자들은 사춘기 시절부터 머리부터 발끝까지 샴푸, 화장품, 매니큐어 등을 피부에 바르면서 자동적으로 몸속에 흡수하며 살기 시작한다. 제품의 성분을 파악해 메틸파라벤, 부틸파라벤, 에틸파라벤, 프로필파라벤 등의 성분들이 함유돼 있는 모든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저가 화장품에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서 사용되는 화학방부제이다. 피부 트러블이 없는 젊은 여성이라도 훗날 2세를 생각한다면, 조금 더 투자해서 천연 또는 유기농 제품으로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고 미래지향적인 여성이라고 할 수 있으며 미래의 나의 자녀를 위해서 지금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진실되지 않고 너무나 무감각한 기업과 광고에만 현혹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부탁하고 싶다. 이제 여성들이 더 많은 유익한 정보를 찾아내고, 현명한 생활지식을 쌓아나가며, 자녀의 아토피를 예방하는 기초를 닦아나갔으면 좋겠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고 시작하면 된다. 엄마들은 자녀들을 위해서 지혜로운 소비자가 돼야 하고, 기업들은 지금 당장의 매출과 순이익만 따지는 것이 아닌 미래를 바라보며 정직한 기업들로 변화하고 도약해야 우리 아이들의 아토피를 치유할 수 있다. 아토피로 30년 동안 고통 받고 있는 한 30대 후반의 노처녀 여성의 사연을 듣게 됐다. 어린 시절 아토피에 대한 심각성을 몰랐던 부모님께서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방치해 성인이 돼서도 고치지 못한 질병이 됐고, 사람들의 눈길의 피하게 되고, 성격은 매우 내성적으로 변했으며, 결국 결혼을 못하고 혼자서 싱글로 살아가면서 죽고 싶어서 수면제를 먹고 자살까지 시도했다고 한다. 그녀는 신앙의 힘으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지금은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아토피 피부염은 우리 아이들의 학습능률 저하, 성격장애, 대인기피증 등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면서 똑똑하고 미래 리더들이 돼야 할 우리 아이들을 초기에 망가트리는 악한 질병이다.

 

그리고 아토피는 병원의 의사 처방도 중요하지만, 시간을 두고 아이의 피부가 면역력이 강해 질 수 있도록 꾸준히 천연 보습제가 필수이기 때문에 고가의 비용이 드는 질병이다. 우리나라 여섯 살 이하 아동 다섯 명 가운데 한명이 아토피 환자로 진료를 받고 있으며, 특히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병을 더 키우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아토피는 주거환경, 음식알레르기, 곰팡이균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하고 있고,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생제를 사용해 일시적으로 멈추게 할 수는 있지만, 예방과 완치가 쉽지 않은 사회적 질환이 돼버렸다.

 

사랑스런 자녀들에게 아토피를 물려줄 수는 없다. 이제는 더 이상 방치할 때가 아니며, 아토피가 없는 아이들의 부모들도 함께 동참해 국민 모두가 우리 자녀들을 위해서 아토피 치유 수호천사로 나서서 작은 부분부터 동참하고 협력해 나아갔을 때 세상이 변하고 미래가 바뀐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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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럭*공2012.09.02 23:10

    아..토피..
    아기가 얼마나 괴롭고 힘들었을까요..
    공기오염으로 인해 지방에서도 아토피환자가 많이 생기더라구요.
    맑은공기와 깨끗한 물...자연과 함께하면 좋아진다하는데..
    빨

  • 플*워2012.08.31 15:18

    아,,,
    사진 보는데 너무 무섭네요.
    아이들을 너무 괴롭히는 아

  • 엔*맘2012.08.30 22:07

    아토피
    아토피가 정말 심한 아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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