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조기폐경, 치료 가능할까?
30대에 조기폐경, 치료 가능할까?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10.21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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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여 전반적인 몸의 컨디션 개선하고 호르몬 균형 회복해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노원 인애한의원 신지영, 배광록, 김서율 대표원장(왼쪽부터). ⓒ인애한의원
노원 인애한의원 신지영, 배광록, 김서율 대표원장(왼쪽부터). ⓒ인애한의원

폐경은 여성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난소기능이 퇴화하면서 생기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폐경이 오는 나이는 평균 45~50세정도이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도 조기폐경이 나타나고 있다.
 
조기폐경은 40세 이전의 여성 100명 중 1명, 30세 이전 여성 1000명 중 1명에게서 발생하는 등 유병율이 꽤 높은 편이며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 등으로 인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조기폐경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조기폐경 증상은 갱년기 증후군처럼 안면홍조, 상열감, 피로, 우울, 피부 및 질의 건조감 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특별한 증상 없이 월경불순만 보이기도 한다. 장기적으로는 심혈관질환과 골다공증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최근 연구에서는 폐경이 빠를수록 비치명적(non-fatal) 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조기폐경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기능이 빠르게 상실되며 기능이 완전히 멈춘 이후에는 회복이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폐경은 대부분 전조증상이 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증상이 심해져서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젊은 여성의 경우 조기폐경이 난임,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모르고 있다가 임신이 잘 되지 않아 내원해 알게 되는 일도 드물지 않게 있다.

따라서 가임기 여성들의 경우 평소 생리주기, 생리기간, 생리의 양 등 생리양상을 잘 살펴 생리양이 현저하게 줄어들거나 생리불순이 생겼다면 한번쯤 조기난소부전(폐경)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자궁내막증, 난소 낭종 등으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거나, 조기폐경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의학적으로는 면역력을 높여 전반적인 몸의 컨디션을 개선하고 호르몬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한다. 그리하여 퇴화되어있는 난소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규칙적인 월경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갱년기증상처럼 나타나는 조기폐경의 불편한 증상들도 완화시킨다.

임신계획이 있는 경우 난임에서 벗어나 자연임신이 가능하도록 생식환경을 개선하는 치료까지 이뤄진다. 난소, 자궁기능을 보충하여 질좋고 건강한 난자를 배란하여 임신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며 임신가능성을 최대한 향상시켜 자연임신이 가능한 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치료한다.

갑작스런 조기폐경은 심적으로 충격이 크기 때문에 우울, 상실감, 분노 등은 조기폐경과 동반될 수 있는 흔한 감정들이다. 몸과 마음을 함께 안정시켜주고 다스려줄 수 있는 것도 한방치료의 장점이다. 조기폐경 증상이 나타난 지 오래되어 난소기능이 완전히 퇴화되고 나면 회복이 힘들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내원하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배광록, 김서율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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