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48세쯤에 폐경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여성갱년기증후군은 폐경전후에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폐경이행기라고도 불린다. 갱년기증후군은 40대 중후반에서 시작되어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기간은 나이가 듦에 따라 난소의 노화에 의해 배란 및 난소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기 시작하는 시점으로부터 마지막 생리 후 1년까지의 기간에 걸쳐 나타난다. 폐경은 무월경이 1년간 지속될 때를 말한다.
요즘 평균연령이 80세를 넘어가는 추세인 것을 고려하면 여성들은 폐경상태로 살아가야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그래서 갱년기에 나타나는 여러증상과 질환예방, 통증완화 등에대한 관심또한 점점 높아진다.
폐경은 질병이라기보다는 자연적인 신체적 변화 과정의 하나이며 난소의 노화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흔하게 여성호르몬 결핍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우리나라 여성의 반수 이상에서 급성 여성호르몬 결핍 증상인 안면홍조, 발한, 우울 등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갱년기에 가장 많은 비율로 나타나는 안면홍조 증상은 폐경전에 분비되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체온조절 기능에 장애가 생겨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밤이나 스트레스 누적, 과로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면 더욱 자주 나타나며 난소나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성일 경우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불편함 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심하게 증상이 호소하는 경우 문제가 된다. 심한 안면홍조와 함께 피로감, 불안감, 우울, 기억력 장애 등이 동반되기도 하고, 밤에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수면 장애를 겪기도 한다. 또 질 건조감, 성교통, 요로계 감염으로 인한 질염, 방광염, 배뇨통, 성욕 감퇴, 피부 건조와 위축, 근육통, 관절통, 골다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여성 갱년기의 한의학적 치료는 호소하는 증상에 따라 저하된 난소기능을 강화해 호르몬 균형을 잡아줄 수 있도록 신기운 보충 및 자율신경계 조절하여 열오름, 홍조, 다한, 불면, 우울감등을 완화시켜준다. 두통, 전신의 통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 혈액순환을 개선시켜주어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다. 한약치료를 주로하고 침, 약침, 부항, 뜸치료를 함께하여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와 더불어 신체 전반의 저항력을 높여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여성갱년기는 여성이 노화되는 과정에서 누구나 거쳐가는 시기이며 여성 건강의 전환점이기도 하다. 갱년기증상은 신체적 증상과 정신적 증상이 함께 나타나 의욕저하나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 늘어난다. 갱년기증상을 꾹꾹 참지 말고 생식기능 강화치료를 진행해 이 시기를 유연하게 넘길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배광록, 김서율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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