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아이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대한민국에서 아이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 정리 = 강석우 기자
  • 승인 2012.08.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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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댓글열전] 대선주자에게 바란다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대선주자들이 저마다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대통령을 누구를 뽑느냐에 따라 우리 아이의 미래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와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도 이번 대선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꼼꼼히 정책을 점검하고 따져볼 수밖에 없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대선주자들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베이비뉴스 댓글열전 코너를 통해 들어봤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경선 후보자인 문재인, 손학규 후보, 그리고 야권의 잠재적 대선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경선 후보자인 문재인, 손학규 후보, 그리고 야권의 잠재적 대선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 저희도 나라를 위해 (아이를) 많이 낳고 싶어요! 하지만 현실이 도와주질 않네요. 아이 출산비용만 하더라도 제왕절개 수술비용 100만 원대, 산후 조리비 300만 원대, 아이 접종비 100만 원대, 아이 출산용품 비용 500만 원 이상인데, 이것만 따져 봐도 1,000만 원은 기본이에요. 어디 이것뿐입니까? 아이 양육비는 아주 그냥 한숨만 나옵니다. 우리나라에서 아이 키우기 너무나 힘듭니다. 다른 것에 투자하지 말고 아이들을 위한 보육에 귀 기울여주세요! (공앤걸)

 

▲ 무상보육과 보육교사의 질을 높여주세요.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0~2세 무상보육 말고 진정으로 보육과 교육이 필요한 3~5세 무상보육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무상보육이 시작되면서 어이없이 늘어난 기타 잡부금에 대한 대책이 있었으면 합니다.

 

무상보육으로 보육시설도 부족, 보육교사도 부족하니 자질 없는 교사들도 교사를 하게 되니 보육시설 보내기가 두려워요. 교사의 자질과 처우개선도 꼭 필요합니다.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답니다. (다현 맘)

 

▲ 잠시 반짝하는 공약은 접어주세요. 현재 무상교육과 관련돼 예산이 없어 곧 중단될 곳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와 같은 맞벌이부부는 힘들어서 어디다 하소연 할 곳이 없어요. 더불어 출산되는 자녀에 따라 지급되는 장려금도 공지했던 것보다 축소되어 지급되더라고요. 애초부터 엄마들의 맘을 부풀리고 실망하게 하는 제도는 내세우지 말아주세요. (익현맘)

 

▲ 보육시설의 잡부금을 없애주세요. (무상보육으로) 지원이 되도 어이없는 잡부금에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리고 교사 자격도 높여주었으면 좋겠어요. (내사랑)

 

▲ 아이 키우기 점점 힘들어지는 데 출산 장려? 아이 하나 키우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어마 어마 하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임신 전 검사비용과 임신을 하자마자부터 병원비 지원은 되고 있지만 모자랍니다. 많이요! 출산 후 어마어마한 예방접종비!!

 

하지만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무리해서 선택접종까지 맞출 수밖에 없는 현실. 아이를 낳고 얻은건 큰 기쁨이지만 아이가 생김과 동시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할 수밖에 없는 지금의 현실!! 육아휴직을 받으면 눈치를 보다가 퇴사할 수밖에 없는 실정! 실질적인 정책 제시가 필요합니다.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하지 않을 까요 (상콤이엄마)

 

▲ 우리 아이들은 미래잖아요. 우리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게 해 주세요. (정치인들은) 지금 이 때뿐이죠. 표 받고 싶어서 입바른 말 하고…. 그런데 당선 되고 흐지부지 무책임하게 지나가는 약속들!! 그러지 마세요. 우리 아기들이 올바로 희망을 갖고 살아야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하고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어요. (샤인엄마)

 

▲ 선거용 홍보 공약인가요? 무상보육? 그리고 중단위기? 예산도 없는데 예산이 모자란걸 알면서도 시행한건 선거용 정책이었던 건가요? 그냥 맛보기만 보여주고 어쩔 수 없다며 (공약을) 접을 것인지…. 모든 이가 행복하고 모든 이가 혜택 받고 모든 이가 노력하는 세상을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니여니)

 

▲ 체계적이지 못한 복지 예산정책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필요한 나이의 아이 제일 많이 다니는 아이에겐 지원이 되지 않고 아직은 엄마품안에 있어야 할 아이들을 주로 무상보육이 있으니 당연히 이전에 다니지 않은 아이들도 다 다니게 되고 그래서 예산은 더 많이 들고, 또 그 예산을 메울 능력도 없으면서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그렇게 정책을 정하는지 모르겠네요.

 

기준도 없고 준비된 예산도 없는 상태에서 눈앞에 보이기위한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정책인가요? 제발 정책다운 정책을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고 예산을 고루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새지 않는 그런 정책을 펴주시길 바랍니다. (춘식이맘)

 

▲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동네마다 도서관과 놀이터도 많이 만들어 주시고, 국공립 교육기관의 질도 높여서 안심하고 보육시설이나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만들어 주세요. (조민영)

 

▲ 말뿐인 공약은 더 이상 시민들의 신뢰는 얻을 수 없습니다. 지킬 수 있는 것 몸소 실천하고 지켜주십시오. (음하하하)

 

▲ 현실에 맞는 공약을 해주세요! 집에서 애보는 엄마들도 지원금 필요하다고 봅니다! (졍이)

 

▲ 지킬 수 있는 공약! 지켜내는 공약!! 무엇보다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직장에 다닐 수 있는 환경. (제이제이)

 

▲ 전 6개월된 아가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며 전직 유치원 교사였습니다. 엄마로서는 무상보육의 안정을 바라며 교사로서는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을 바라죠.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주세요.

 

무상교육을 진행 중이지만 ‘예산이 부족하다, 없어진다, 다시 실행한다’ 하며 무상교육을 받고 있는 부모들을 불안하게 하며 보육교사의 처우 개선은 원장님의 부당착취로 처우개선이 잘 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대안으로 공약을 내세워주세요. (dorocy)

 

▲어떤 대안이든 피부에 와 닿고 느낄 수 있는 제도를 실천해 주셨으면 합니다. 엄마들이 마음 놓고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게 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주세요. 임신 했을 때도 육아휴직, 출산휴가도 눈치 보지 않고 쓸 수 있게 만들어주세요.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동참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1, 2년의 성과를 위한 약속이 아닌 10년, 20년 아이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약속을 해주세요. 이번 대선이 우리 아이의 미래에 좋은 밑거름을 만들어 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엔젤맘)

 

▲대선에서 승리하기위한 수단보다는 저출산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답니다. 저희 아들의 유치원의 경우도 거의 대부분이 하나인 아이들이 많이 있답니다. 저 역시도 하나구요. 경제적 부담 때문이죠.

 

거의 40~50만 원 드는 유치원비에 학원비를 더하면 정말 힘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영유아들은 부담이 더욱 크겠죠. 분유 값에 기저귀 값, 거기다 예방 접종비까지. 필수 예방 접종비는 혜택이 있지만 그 외에 선택은 가격이 너무나 비싸서 3가지를 동시에 맞는다면 30만 원이 훌쩍 넘는답니다. 조금 더 우리아이들에게 피부에 와 닿은 보조와 지원을 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세부적인 내용을 담은 공약을 내걸어주세요. (정빈이)

 

* 베이비뉴스 댓글열전 바로가기 : http://www.ibabynews.com/Board/Reply/ReplyView.aspx?tbl=Reply&Seq=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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