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전 아기의 장 건강, 평생을 좌우해요"
"돌 전 아기의 장 건강, 평생을 좌우해요"
  • 김정아 기자
  • 승인 2019.12.04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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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모 장미 약사, '여성 유익균과 질 건강 이야기' 강의

【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돌 전 아기의 장 내 환경이 평생 우리 아이 장 내 환경을 좌우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하는 제3회 안심(安沁·安心) 맞춤데이 행사가 4일 오전 전라북도 완주군 이서면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 소통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와 여성 건강을 위한 약사모임'(이하 어여모)의 장미 약사가 '여성 유익균과 질 건강 이야기'를 주제로 안심맞춤데이에 참석한 예비맘과 육아맘들에게 강의했다. 

장 약사는 돌 이전 시기는 아이의 균총이 형성되는 시기로 이 시기 유익균 공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장 약사가 전한 이야기를 정리해봤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심맞춤데이에서 '여성 유익균과 질 건강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 어여모 장미 약사. 서종민 기자 ⓒ베이비뉴스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심맞춤데이에서 '여성 유익균과 질 건강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 어여모 장미 약사. 서종민 기자 ⓒ베이비뉴스

◇ 유익균이 질 내 환경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프로바이오틱스란 다양한 유산균과 특정 대장균, 효모균 등 건강에 이롭게 이용되는 모든 살아있는 균을 의미하는 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을 말한다. 이중 우리가 흔히 접하는 유산균은 우유에 있는 유당을 분해해 유산을 생성함으로써 장내 정정효과를 주는 이로운 균을 말하는 것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인체 곳곳에 존재해 유해균 증식을 막고 면역력을 높이는 등 건강을 증진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유익균은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건강한 여성의 질은 90~95% 이상이 락토바실러스균이 분포하고 있다. 유익균은 질을 PH 약산성 상태로 유지하도록 해주며 유해균이 부착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또 유해균을 경쟁적으로 배제하고 직접적으로 죽이기도 함으로써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여성의 75% 이상이 살면서 한 번쯤 질염에 걸린다. 질염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항생제 복용, 잦은 성관계, 알레르기 자극 등에 의해 생길 수 있는데 질염을 경험한 여성의 50% 이상이 재발을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자주 재발되면 자궁경부염이나 골반염 등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임신 중 질염은 유산, 조산, 양막 파수 등을 일으킬 수 있어서 임신 중 질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질염 예방을 위해서는 외음부 세척은 비누가 아닌 미온수로만 해야 하고, 장시간 더운 물로 목욕이나 사우나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팬티 라이너나 생리대는 자주 교체해주고 꽉 끼는 옷은 입지 않는 게 좋다. 속옷은 면 제품을 이용하고 용변을 본 뒤에는 앞에서 뒤로 닦는다. 설탕이나 정제된 탄수화물의 섭취는 줄이는 게 좋다.

만약 1년에 4회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그 여성은 면역력이 상당히 떨어진 것으로 보고 프로바이오틱스를 기본으로 쓰고 다른 비타민군도 같이 복용하는 것이 좋다.

◇ 임산부에게 유익균이 필요한 이유?

아이가 태어나고 돌 이전까지의 시기는 아이 균총이 형성되는 시기로 엄마로부터 받는 유익균이 중요하다. 임신 중 모체의 상태, 분만 방법, 수유 방법 등이 이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자연분만을 하는 경우 엄마의 질 내 유익균을 아기가 온 몸에 묻히고 나오는 이른바 '유산균 샤워'를 하게 되는데 이를 엄마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 할 정도로 엄마로부터 받는 아이의 면역력은 출산 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임산부는 좋은 유산균을 섭취해야 하는 것이다. 

아이의 장내 환경을 좋게 형성해주려면 자연분만이나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유리하며 출산 전부터 산모가 유산균을 복용해주면 도움이 된다. 제왕절개를 했다면 신생아 시기부터 유산균을 따로 먹여줘야 하고 미숙아로 태어났거나 신생아 시기 입원 경험이 있다든지 돌 전에 항생제를 복용했다면 반드시 유산균을 섭취해야 한다. 

2차로 장내 세균 정착시기인 이유식을 시작할 때에도 유산균 섭취가 중요하며 평상 시 장내 환경이 좋지 않다면 유산균을 복용해야 한다. 

◇ 엄마에게 좋은 유산균 유한양행 '엘레나'

장미 약사는 여성 비뇨생식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으로 유한양행 '엘레나'를 소개했다. 서종민 기자 ⓒ베이비뉴스
장미 약사는 여성 비뇨생식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으로 유한양행 '엘레나'를 소개했다. 서종민 기자 ⓒ베이비뉴스

좋은 유산균 제품이 많지만, 여성 비뇨생식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특허 균주로 구성돼 식약처 개별인정을 받은 원료는 유한양행 '엘레나' 유산균 뿐이다. 

유한양행의 엘레나는 여성의 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UREX 프로바이오틱스를 다중 함유한 유산균이다. UREX는 항문에서 회음부를 거쳐 질 입구까지 정착해 유익균을 증식한다. 시중 유산균들 중 단순히 장건강 유산균이 있는 반면, 질까지 정착해서 유익시킬 수 있는 유산균은 따로 있는 것이다. 또, 엘레나는 유산균 증식 및 유산균 억제, 배변 활동 원활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이날 어여모 장 약사가 강연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하는 안심 맞춤데이’는 국민 안심사회 구현과 전기안전 의식의 자연스러운 습득 및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기획한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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