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 날씨와 함께 비염 증상이 심해졌다면?
본격적인 겨울 날씨와 함께 비염 증상이 심해졌다면?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12.20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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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강화시킬 수 있는 생활습관들 통해 건강한 습관 들여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비염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아이누리한의원 이훈기 원장. ⓒ아이누리한의원
비염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아이누리한의원 이훈기 원장. ⓒ아이누리한의원

본격적으로 추운 겨울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유독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비염 환자들이다. 겨울철 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코 점막의 기능을 저하시키다 보니 유독 환절기나 겨울철은 비염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겨울철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 감기 역시 문제다. 수일 내로 자연호전이 가능하다지만 감기의 증상이 반복되게 되면 가뜩이나 날씨의 영향으로 예민해진 코 점막의 기능을 저하시킴은 물론, 면역력까지 저하시켜 비염의 발병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온전하지 못하고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한 어린 아이들에게 비염은 더욱 쉽게 발병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이다.

비염은 비강 내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하나 이상 동반, 반복되는 질병이다. 질병 초기에 아이의 체질과 상태에 따른 적합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증상을 빠르게 호전시킬 수 있지만 비염의 증상을 안일하게 방치하는 경우 비염이 만성화되기 쉬우며 이렇게 장기화된 증상은 아이의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트릴 수 있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 비염, 증상에 연연한 치료 이전에 면역력 증진이 선행돼야

아이누리한의원 이훈기 원장은 “비염은 사실 중대질병은 아니다. 그러나 비염의 대표 증상은 아이의 숙면을 방해하고 미각 및 식욕을 감퇴시키며 두통 및 입마름 현상, 집중력 저하 등 아이의 삶 전반에 걸쳐 나쁜 영향을 준다. 그러나 비염이 단순히 삶의 질만을 저하시키는 불편한 질병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비염의 특성상 축농증, 중이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켜 잔병치레 많은 허약한 아이로 자라게 할 뿐 아니라 잦은 병치레는 성격 형성 및 성장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기 쉽다. 또한, 증상이 장기화되는 경우 타고난 얼굴형을 변형시키고 한참 집중력이 필요한 학령기 때에 집중력을 저하시켜 학습부진을 일으키는 등 아이의 성장 전반에 나쁜 영향을 야기시킨다”며 비염이 아이에게 미치는 나쁜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비염은 종류가 다양하기에 그 원인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비염은 크게 미세먼지, 꽃가루, 건조한 날씨, 매연, 곰팡이, 집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곤충의 분비물 등의 원인으로 인해 발병하는 알레르기 비염과 주로 바이러스로 인해 코 안을 덮고 있는 비점막에 발생한 염증성 질환인 급성비염으로 나눠볼 수 있다.

문제는 원인을 안다 해도 사실상 비염의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과 바이러스를 완벽히 차단하기란 불가능하다 보니 외부 환경에 따라 증상이 쉽게 발병 및 악화되기 쉽다. 이는 비염의 증상 호전은 치료를 받을 때 뿐, 증상이 쉽게 재발된다고 여겨 치료의 필요성을 무시하는 결과로 이행되기 쉬워진다.

그러나 비염은 증상에 연연한 치료가 아닌 외부 자극에서 이길 내부의 힘, 즉 면역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비염의 원인은 다양하고 도처에 잠재되어 있는 원인 균을 모두 차단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오히려 외부 자극을 이길 내부의 힘을 강화시켜 몸을 보호해주는 것이 현명한 비염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 생활 속 작은 습관들로 면역력은 높이고, 비염 발병은 낮추고

이훈기 원장은 “건강은 습관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있다. 아이가 평소 비염,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면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생활습관들을 통해 건강한 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함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이의 증상과 저하된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며 다음과 같은 생활 속 면역 증진 습관을 통해 겨울철 비염 예방도 이겨내기를 기원했다.

- 충분한 수면
수면 중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호르몬 멜라토닌이 분비되며 질 좋은 숙면은 면역 호르몬의 분비를 활발하게 만든다. 하루에 8시간, 밤 10시 이전에는 수면에 드는 것이 좋다.

- 아침은 꼭 챙겨먹기
아침식사는 공복상태의 뇌에 에너지를 공급해줄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시켜주어 세균 및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힘을 높여준다. 평소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한 아침식사를 통해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것이 좋다.

- 스트레스 해소하기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는 말이 있듯이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모든 면역계에 이상을 불러온다. 스트레스가 장기간 지속되지 않도록 그대 그때 아이가 좋아하는 해소법을 통해 해소시켜 주는 것이 좋다.

-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식품섭취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마늘, 버섯, 유산균, 보리와 귀리 등과 같은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면역력을 증진시켜 주는 것이 좋다.

- 청결 유지하기
손만 잘 씻어도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로 손, 발을 씻어주고 구강을 깨끗이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집안에서도 환기를 자주하여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하고 청결에 신경을 쓰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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