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크면 모유량도 많을까요?
가슴이 크면 모유량도 많을까요?
  • 정리 = 김솔미 기자
  • 승인 2020.02.26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상] [아이통곡X베이비뉴스] 모유수유의 모든 것⑥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모유는 엄마 피로 만들어진다?' '모유수유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초보 부모들이 헷갈려하는 모유수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 임홍 아이통곡 모유수유클리닉 강남점 원장과 함께 ‘모유수유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봅니다.

[청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출연 = 아이통곡 모유수유클리닉 강남점 임홍 원장

"안녕하세요. 유방간호관리전문가 임홍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간호사이고 신생아실 경력이 있고요 산후조리원 경력이 10년이에요. 전 국제모유수유전문가이며 통곡식 유방관리기술 보유자입니다."

Q. 통곡식 유방관리기술이 뭔가요?

"모유량을 늘릴 수도 있고 줄일 수도 있고 유선염 치유도 되는 기저부근막 분리법이라는 특별한 유방관리 방법이에요. 간호사나 조산사로서의 경력이 3년 이상이며 1년간의 학습을 받아야 유방관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요."

Q. 5000명 산모 유방을 관리하신 게 정말인가요?

"저는 통곡식 유방관리법을 배운지 12년 되었고요. 산후조리원을 운영한지가 10년이에요. 조리원 산모들이 한 달에 30~40명씩 새롭게 모이고 모유수유클리닉까지 하기 때문에 10년만 쳐도 5000명은 넘는 것이죠."

Q. 가슴을 보기만 해도 모유량을 알 수 있다는데 정말인가요?

"한석봉 어머니가 눈을 감고 떡을 썰 듯이 저도 겉으로만 봐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져보면 더 잘 알고요. 옷을 벗으면 더 잘 알아요."

Q. 그러면 저희 유방진단 한번 해주세요.

"염소형 유방: 이분은 유선발달이 굉장히 잘 되어 있고요. 가슴이 약간 밑으로 하수된 서양 사람들의 유방유형이라 젖양이 많아요. 유두 모양도 좋고 해서 사실은 아기가 먹기에 굉장히 수월한 유방이죠. 완모 끝까지 할 수 있어요. 원하면 두 돌 까지도!

접시형 유방1 : 실상은 약간은 뽕이 있는 것 같아요. 이분은 한국사람 특유의 납작한 가슴이에요. 접시형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런 분들은 정말로 저희 같은 유방관리 전문가의 도움이 없으면 힘들어서 초기에 포기하고 말 분들. (그럼 저는 어떻게,.,) 같이 하면 얼마든지! 제가 이렇게 진단하는 것은 포기하라고 진단을 하는 것이 아니에요. 나의 유방을 잘 알고 대처를 하자는 거죠. 유방을 전문적으로 진단해주고 바꿔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기만 해도 모유수유는 일단 성공하는 거죠.

밥공기형 유방 : 보기만 해도 아주 크고 예뻐요. 이런 유형을 밥공기형이라고 하는데요. 내 유방이 커서 엄마들이 사실은 생각 없이 ’나는 유방이 크니까 모유가 잘 나올 거야, 젖양이 많을 거야‘ 이렇게 쉽게 생각하다가 큰코다치는 유형이죠. 왜냐하면 큰 크기가 지방으로 가득 차있어서 막상 열어보면 아기가 젖을 먹지 못해요. 그리고 유축을 해봐도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아요. 유방이 무겁게 생겼잖아요. 지방이 유방의 밑면을 압박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순환이 잘 안돼요. 그래서 저희가 도와줄 수 있는 건 유방의 밑면을 느슨하게 해줘서 유방 순환을 먼저 시켜줘야 젖양이 점점 늘고, 애기가 빨아도 잘 먹고, 유축을 해도 잘 나와서 성공을 할 수 있는 케이스죠. 

접시형 유방2 : 모유수유에 관심 전혀 없죠. 내 유방이 어떤지 모르죠. 아이고, 이걸 어떡하나. 내 유방이 그냥 모양만 예뻤으면 좋겠잖아요. 근데 이 통곡식 유방관리기술은요. 사춘기 때 유선발달이 좀 안 된 분들이나 아까 진단했듯이 지방이 많은 분들을 미리 좀 손을 볼 수가 있어요. 아직 결혼하기 전이니까 결혼과 동시에 손을 좀 봐서 유선을 조금 더 발달시키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생각이 드네요. (손을 봐야 되나요?) 약간만. 가장 중요한 건 모유수유를 하려는 의지예요."

Q. 가슴이 크면 모유량이 많고 가슴이 작으면 모유량이 적나요?

"아까도 얘기했듯이 가슴이 큰데 지방으로 가득 차 있으면 모유량이 생각보다 적은 거고, 가슴이 접시형이라고 하더라도 의외로 바운더리가 넓을 수 있어요. 그럼 그런 분들은 유선발달이 잘 되어 있어서 가슴의 크기하고는 사실 상관이 없어요."

Q. 가슴이 작은 접시형 유방형태도 모유수유가 가능 할까요?

"모유가 차면 공간이 적어서 빵빵해져요. 그런 부분만 미리 손본다면 쉽게 모유를 먹일 수 있는 유방으로 바뀔 수 있는 거죠. 유방을 느슨하게 해준다면 유방이 커져요. 모유수유 중에 유방의 모습이 변하면서 모유량도 늘어요. 나의 의지만 있으면 언제까지든 내가 하고자하는 개월 수까지 모유수유를 할 수 있어요."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