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임시휴관으로 공공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구민들을 위해 다양한 ‘안심 도서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심 도서관 서비스’는 ▲서초 북페이백 서비스 확대, ▲도서예약대출 서비스, ▲북드라이브 스루 등이다.
구는 공공도서관의 임시휴관이 지난달 7일부터 1개월 이상 지속됨에 따라 구민들의 도서관 이용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도서관서비스 운영방안의 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구민들과 개학이 연기돼 독서활동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안심 도서관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먼저 구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서초 북페이백 서비스’의 일반도서 신청가능권수를 기존 1권에서 3권으로 확대해 구민들이 구독할 수 있는 도서신청의 범위를 확대했다. 인기 베스트셀러 도서는 최대 15권 신청이 가능하다.
‘서초 북페이백 서비스’ 는 구립도서관 임시휴관 기간 중 기존보다 두배 많은 구민들의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읽고 싶은 책을 지역서점 9개소에서 구매 후, 3주내에 반납하면 구매금액을 환불해주는 서비스로 올해 3월에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도 받았다.
또한 서초구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읽고 싶은 책을 예약 신청한 후 구립도서관 3개관(반포‧내곡‧양재) 내 지정장소에 방문해 도서를 수령할 수 있는 ‘도서예약대출 서비스’도 시행한다.
내곡도서관에서 시행되는 ‘서초 북드라이브 스루’는 코로나19의 확산 위험이 높은 만큼 도서관 직원과 이용자 간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했다. 사전 대출예약 신청 후 도서관 회원증을 갖고 방문하면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바로 책을 수령할 수 있다.
‘도서예약대출 서비스’ 및 ‘서초 북드라이브 스루’ 의 대출가능권수는 각 도서 5권, 비도서 2점이다. 대출예약은 서초구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24시간 신청가능하며 수령은 안내문자를 받은 날로부터 4일 이내, 오전 9시~오후 5시 사이에 가능하다.
이외에도 구는 기운영중인 ‘서초 상호대차 서비스’ 의 도서 대출권수를 3권에서 5권으로 확대하고 DVD 등 비도서 대출권수도 1점에서 2점으로 확대했다. 또 내방역과 양재역에 위치한 ‘서초 스마트도서관’의 도서 대출권수를 2권에서 3권으로 확대했다.
온라인 e-북 대출 서비스인 ‘서초구 전자도서관’ 의 대출권수는 3권에서 5권으로 확대하고 대출일수도 7일에서 14일로 두배 확대했다. 구는 전자책 28319종, 오디오북 757종을 소장,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전자자료를 보유하고 있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영함으로써 구민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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