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속 건강염려증과 트라우마 치료는?
코로나19 확산 속 건강염려증과 트라우마 치료는?
  • 권현경 기자
  • 승인 2020.03.16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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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감염병 유행 시기 발생할 수 있는 정신 질환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많은 사람이 감염병에 걸리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 시기에는 건강염려증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불안을 경험하는 것은 당연한 반응이다. 어떤 질환이 있고,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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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19 확산 속 건강염려증과 트라우마 치료는?

2.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많은 사람이 감염병에 걸리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 시기에는 건강염려증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불안을 경험하는 것은 당연한 반응이다. 어떤 질환이 있고,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3. 건강염려증은?
실제 병에 걸리지 않았고 이상도 없지만 병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는 것을 말한다. 질병에 항상 사로잡혀 있어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에 심한 영향을 받는다.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소화 장애, 배뇨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4. 건강염려증 치료는?
잘못된 정보는 오히려 불안감을 가중하고 스트레스를 높일 수 있으니 감염병에 대한 과도한 정보탐색은 삼가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 등 확실한 출처가 있는 곳의 정보를 파악하고, 특히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요인을 찾아내고 이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누구든 사고나 자연재해, 위협적인 감염병 유행 상황에 처하면 정신적인 외상(트라우마)을 입을 수 있다. 이때 경험한 공포와 불안, 각성 반응은 며칠이나 몇 주간 이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호전된다.

6.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스트레스 반응이 한 달 이상 사라지지 않아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지속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7.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은?
사건이 반복적으로 생각나고(재경험)
기분이 우울하며 지나치게 예민해 쉽게 화를 내고(정서나 각성의 변화)
사건과 관련된 활동, 장소, 사람을 피하거나
예전에 즐기던 활동에 흥미를 잃는 것(회피·무감각) 등

8.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하지 않으면 환자의 40%는 가벼운 증상, 20%는 중증도의 증상을 지속적으로 경험한다. 10%는 증상 호전 없이 악화되기도 하므로 전문가와 상담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9.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는?
감염병 유행 시기에는 평소 다니던 의료기관에 연락해 전화상담 및 처방이 가능한지 확인해보거나, 감염병 걱정 없이 진료가 가능한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볼 수 있다.

10.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는?
심리요법과 약물로 치료한다. 복식 호흡을 비롯한 이완 훈련을 통해 스스로 긴장을 풀고 심신이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한다. 인지 치료에서는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악화시킬 만한 생각을 확인하고 왜곡된 점이나 부적절한 감정을 교정한다. 약물은 불안, 공포, 감정 기복, 충동성, 과민함을 완화시킨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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