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울시 신청사에서 결혼식 올린다
내년 1월 시민청 개관…10~20만 원에 대관

서울시 거주자라면 앞으로 서울시 신청사에서 10~20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지난 13일 문을 연 서울시 신청사에는 내년 1월 12일 시민청이 들어선다. 시민청은 신청사 지하 1, 2층에 7,842㎡ 규모로 자리를 잡게 되며 시민플라자, 갤러리, 전시실, 워크숍룸, 이벤트홀 등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된다.
특히 이벤트홀은 매주 토요일 시민들을 위한 예식 공간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이벤트홀의 규모는 703.4㎡로, 150명 내외의 하객 수용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10~20만 원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내년 1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1일 1회 예식이 진행되는데, 시간대는 신청자가 원하는 시간으로 정할 수 있게 된다. 예식을 원하는 예비 부부는 시민청의 부부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신랑이나 신부, 혹은 양가 부모 중에서 한 명이라도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시민청은 내년 1월 12일 열릴 첫 결혼식의 주인공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네이버 시민청 카페(cafe.naver.com/simincheon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추후 서울시청 홈페이지에서도 예식 접수를 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천편일률적이고 사회낭비적인 결혼식을 없애자는 의미로 시민청 결혼식을 기획했다. 환경을 생각하고 나눔과 기부가 있는 합리적인 결혼식을 올리고자 하는 신랑 신부와 함께 뜻깊은 결혼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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