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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은 국력! 엄마가 건강해야 온 집안이 건강해요!

해피 와이프 해피 라이프 행복한 엄마되기 - ③

whjdc@naver.com

[연재] 우리집 보물 넷, 사람만들기

 

네 번의 출산 후 체력이 많이 약해진 듯 하야, 나는 체력을 키우기 위해 운동을 한다. 오전에 아이들을 출근시킨 후 요가를 하고, 밤에 아이들을 재우고 근육운동도 한다.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놀 때에는 아이들을 따라다니며 축구도 하고 줄넘기도 하고, 배드민턴도 친다. 그리고 아이들만 열심히 먹이는 것이 아니라 나 역시도 단백질 위주로 열심히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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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운동을 한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그 몸에 무슨 살을 빼냐며 놀란다. 겉으로 보기에는 날씬하다 하겠지만, 실상은 처참하다. 나의 목표는 단 하나, 평평한 배를 만드는 것이다. 에너자이저 네 아이들을 따라다닐 만큼의 체력을 키우는 것은 기본 옵션이다.

 

출산 후 많은 맘들이 비슷한 고민을 할 것이다. 임신 때 불어난 살이 빠지지 않았거나, 설령 몸무게가 돌아왔더라도 같은 몸매가 아님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나 역시, 고3 때부터 지금까지 같은 몸무게인데도 불구하고 (임신 때를 제외하고) 한 해 한 해가 다르게 몸의 탄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특히 아기엄마라면 누구나, 처진 배과 수유 후의 가슴에 대해 다들 고민일 것이다.  

 

내가 처음 운동을 시작한 계기는 셋째 출산 후의 요통 때문이었다. 몸무게는 언제나 출산 후 6개월이면 제자리를 찾았다. 하지만 아이 하나는 기본으로 안고, 하나 더 업고 다닐 일도 많으며, 아이들 키에 맞추기 위해 수도 없이 몸을 구부리는데, 스트레칭 한 번 해주지 않으니, 허리를 구부릴 때마다 에고고 신음소리가 절로 났다. 남편은 내 등을 떠밀며 운동을 다니라고 요가를 권해줬다.

 

그래서 나는 셋째를 낳고, 살기 위해 요가를 시작했다. 겨우 백일된 아기까지 어린이집에 잠깐 맡기고 다니는 운동이라 열심일 수밖에 없었다. 요가를 하고나면 혈액순환이 잘 돼 두통이 있던 날도 금방 몸이 개운해졌고, 효과를 보니 요가뿐만 아니라 자전거 타기나 줄넘기 등 몸이 찌뿌둥하면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게 됐다.

 

넷째 출산 후 다시 요가를 시작했다. 그리고 출산 후 13개월 차 모유수유 중단 후 2kg 살이 찌고 가슴은 또다시 안습(?)이 됐을 때, 요가만으로 안 되겠다 싶어 근육 운동을 시작했다. 책을 빌려보고, 인터넷에서 내가 쉽게 할 수 있는 부위별 운동을 찾아 했다. 전문적으로 운동법을 올리고 공유하는 블로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분들의 글을 읽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우선 아침 저녁으로 누운 자리에서 윗몸일으키기를 삼십 개에서 오십 개 정도 했다. 하루 걸러 한 번씩 가슴 올려주는 운동과 팔 운동 어깨운동도 했다. 그리고 삼개월 쯤 지나자 어느 정도 효과가 나타났다. 사이즈를 재어보지는 않았지만, 어깨가 단단하고 탄력이 생겼고 가슴이 조금 업(!) 됐다. 이번에는 허벅지 안쪽 운동도 시작했다. 

  

2012년 여름여행길. 상체 운동을 하는 효과가 쪼끔 보이는 듯. ⓒ원혜진
2012년 여름여행길. 상체 운동을 하는 효과가 쪼끔 보이는 듯. ⓒ원혜진

 

시간 내어 요가나 수영이나 운동을 다니면 좋겠지만, 껌딱지 아기를 둔 엄마들이 따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 개인 트레이닝을 받으면 가장 좋겠지만, 그럴 만한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그러나! 포기하지 말고! 스스로 몇 가지만이라도 염두에 두고 실천해보자. 아침에 눈뜨자마자 윗몸일으키기나 다리 들기를 챙겨하고, 밤에 텔레비전을 볼 때 몇 가지 근력운동, 그리고 자기 전 스트레칭 해 보시라. 효과를 보고나면 재미가 나고, 재미 나면 알아서 더 하게 된다. (살 뺀다며 스트레스 받고 먹는 것 줄여 비실대지 말고, 우리 엄마들도 아이들 챙겨주듯 똑같이 좋은 것 잘 챙겨먹는 것도 필수이다. 먹는 양보다 더 많이 움직인다면 살은 빠지게 돼 있다.)

 

엄마 몸이 힘들면 아이에게 짜증이 절로 나고, 몸이 지치면 마음도 쉽게 지치고, 쉽게 우울해진다. 엄마의 스트레스는 고대로 내 소중한 사람들, 남편과 아이들에게 간다. 아이 키우고 살림하는 것만도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힘들수록 체력을 키우는 것이 꼭 필요하다. 외모가 예뻐지고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것은 덤으로 따라온다.    

 

*칼럼니스트 원혜진은 3남 1녀(04년, 06년, 08년, 11년생)를 키우는 주부이다.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학원, 도서관 등에서 논술 강사로 일해 왔으며, 커가는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갖기 위해 전업주부가 되었다. 홈스쿨링과 자연 속에서의 삶을 꿈꾸며, 집안일하는 것보다 아이들과 책 읽고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철없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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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돌2012.10.19 02:17

    정말
    우선은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들과 함께하는

  • 엔*맘2012.10.18 21:50

    건강
    건강이 제일 중요하죠
    넘 멋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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