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난소증후군, 방치하면 난임의 원인될 수 있어요
다낭성난소증후군, 방치하면 난임의 원인될 수 있어요
  • 칼럼니스트 김서율
  • 승인 2020.05.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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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여성 한의사 김서율의 여성 건강이야기
인애한의원 노원점 김서율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인애한의원 노원점 김서율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소에서 난포가 한번에 한 개씩 잘 자라 배란돼야 하는데 난소기능이 약하고 호르몬균형이 깨지게 되면 난포가 잘 자라지 못하고 여러개의 미성숙 난포만 생기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들은 대개 배란장애를 겪게 되며 월경불순이나 희발월경, 무월경, 부정출혈, 난임 등의 증상으로 내원하는 분들에서 흔하게 발견된다.

여성의 자궁내막은 주기적인 생리를 통해 탈락해야 하지만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의 경우 만성 무배란으로 배란과 생리를 하지 않을 경우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암의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증상은 생리불순과 함께 남성호르몬 증가로 인한 여드름, 다모증, 남성형 탈모와 비만, 인슐린 저항성 등의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경우 사춘기때부터 발생 가능하며 가임기 여성에서 흔하게 나타나므로 3달이상 생리를 하지 않고 여드름과 털이 많아지는 증상이 있다면 검진해보는 것이 좋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고 갑작스런 체중변화, 스트레스, 피로누적, 영양불균형, 수면불량 등이 동반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체지방이 갑자기 증가하거나 감소할 경우 호르몬 불균형으로 월경불순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체지방이 증가할 경우 높은 혈당이 오래 유지되다가 인슐린저항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인슐린저항성 또한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영향을 줘 생리불순을 일으키는 이유가 된다. 

그러므로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 및 관리에 있어서는 배란장애치료와 함께 적정 체중, 체지방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다낭성난소증후군이 난임이나 만성 질환으로 악화되기 쉬운 만큼, 초기부터 개인에게 맞는 치료를 체계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한방치료는 생리불순을 정상화하기 위한 치료로 여성의 몸 스스로가 자연스럽게 배란하고 생리 할 수 있도록 난소기능을 강화해 준다. 여성의 몸은 컨디션이 떨어지면 생식기능이 저하되고 배란하기 힘들어지므로 여러 장부의 기능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불균형을 조절해 주며 부족한 기혈을 보충하는 치료를 병행한다.

*칼럼니스트 김서율은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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