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줄인가, 아기줄인가?' 뜨거운 논란
차일드 리시 놓고 미국 부모들 찬반 논쟁

미국 쇼핑 센터를 다니다 보면 차일드 리시(child leash, 아기를 마치 강아지처럼 줄로 묶는 줄)로 아이들을 데리고 돌아다니는 부모를 자주 보게 된다. 아이들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다.
요즘 차일드 리시를 두고 부모들의 찬반 논쟁이 뜨겁다. 차일드 리시 사용을 반대하는 입장은 마치 개를 끌고 다니는 것처럼 비윤리적으로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고, 찬성하는 입장은 미아의 비극을 줄이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언론들도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라이프 프로텍트는 리시로 아이들을 매고 다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리스트 마이 파이브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부모들도 두 편으로 나뉘어져 찬반 논쟁이 뜨겁다.
버라이즌 스토어에 한 엄마가 아기를 리시에 매어 나갈 때까지 돌아다니는 것이 카메라에 잡혔다. 또 한 엄마는 아기를 리시에 묶어 놓고 내내 휴대폰으로 잡담을 하고 있었다. 이를 본 부모들이 리시 사용에 반기를 들었다. 수많은 누리꾼들이 아기를 강아지 취급해 인간의 품격을 떨어뜨린다며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의 주장은 아기가 어렸을 때부터 리시에 묶여 다니면 정신적으로 충격을 입는다고 말했다. 마치 푸들처럼 끌려다니다 보면 건강한 정신으로 자랄 수 없다는 것이다. 아기가 자유롭게 다녀야 되는 데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려다 부모가 갑자기 잡아다녀 행동에 제동이 걸리면 소극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찬성론자들은 미아를 방지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매 40초마다 한 명의 어린이 미아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복잡한 상가를 마음대로 다니게 하다가는 미아가 되기 쉽고, 미아가 생긴 집안은 그야말로 헤어날 수 없는 불행에 빠진다고 경고하고 있다.
엘리자베스라는 아이디의 누리꾼은 자기 딸이 현재 18세이고 아기 때 리시를 사용했지만 건강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잘 자랐다고 말했다.
찬성론자 중에는 장애 아동들의 부모도 많다. 특히 자폐성장애 어린이의 부모가 많은데 그들은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동들을 리시없이 데리고 다니는 것은 위험 천만한 행동이라며 적극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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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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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돌2012.11.08 22:19
헉!!
저도 집에 있어서 사용해야하나 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