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2월까지 이웃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돌봄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4년 연속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우리동네 돌봄단’은 지역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동네의 취약계층 등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직접 돌보는 서비스이다.
구는 지난 20일 주민 58명을 모집 완료하고 오는 8월부터 15개 전 동에 2명~10명 이내로 배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지난해에는 돌봄단 운영을 통해 총 919가구에 복지혜택을 제공했으며, 올해는 대상을 확대해 약 2000여 가구를 돌볼 예정이다.
돌봄단의 주요활동은 ▲취약가정 정기방문(주3일, 1일 4시간) ▲사회복지서비스 정보 제공·연계 ▲빈곤위기가구, 주거취약계층 발굴 ▲통반장 등 주민조직과 협력을 통한 복지문제 논의 ▲고독사 예방 등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 상담이 어려워짐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등을 이용한 비대면 모니터링도 함께 펼친다. 아울러 월 1회 동주민센터에서 개최하는 활동자치모임을 통해 돌봄 우수사례와 특이사항 등을 공유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원식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더 촘촘한 지역사회복지 그물망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내 취약계층 발굴·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2018년 노량진1동을 시작으로 2019년 상도1동, 2020년 사당1동, 신대방2동에서 ‘주민관계망 형성 사업’ 추진으로 홀로 살거나 어려운 이웃의 발굴 및 신고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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