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이돌봄 예산 2503억 원 증액… 63억 원 늘어
내년 아이돌봄 예산 2503억 원 증액… 63억 원 늘어
  • 이중삼 기자
  • 승인 2020.09.01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가족부, 2021년 예산안 1조 1789억 원 편성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여성가족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는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 확대와 디지털 성범죄 대응체계 강화 등을 위해 내년도 예산 1조 1780억 원을 편성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1조 1191억 원)보다 5.3%(598억 원)증가한 금액이다.

먼저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 확대와 관련해 총 2503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올해(2440억 원)보다 63억 원 늘었다. 이에 따라 아이돌봄서비스의 연간 지원 시간을 기존 720시간에서 840시간으로 늘린다. 정부 지원 비율도 종일제(가형)는 기존 80%에서 85%로, 시간제(나형)는 55%에서 60%로 늘어난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예산 85억 원을 배정해 기존 268곳에서 332곳으로 확대한다. 올해 예산이었던 63억 원에 비해 22억 원 늘었다. 가족 형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족센터와 상담 인력을 확대하는 데에 570억 원을 배정했다. 올해(460억 원)보다 110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자녀 양육을 지원하는 예산도 편성됐다. 총 2626억 원이다. 올해(2544억 원)보다 82억 원 증가했다.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예산도 73억 원 배정됐다.

또, 여가부는 내년도 예산에서 디지털 성범죄 등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37억 7000만 원을 편성했다. 올해(9억 8000만 원)보다 28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구체적으로 생애주기별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할 수 있는 플랫폼과 콘텐츠 제작에 15억 원을 배정했다. 불법 영상물에 대한 모니터링, 상담, 삭제지원시스템 기능강화에 8억 원,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지역특화 상담소 7곳을 운영하는 데 3억 원을 편성했다. 

경력단절여성을 위해서도 재취업을 돕고 고용 안정성을 높이는 데 올해(585억 원)보다 116억 원 늘어난 701억 원을 배정했다. 이외에도 여성의 역사를 발굴하고 재조명할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에 3억 원을 편성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