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예비맘들은 축복 속에 태어날 아기를 생각하기만 해도 행복하다. 아기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준비하고 싶은 것도 많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건강이 중요해진 만큼 아기체온계도 있으면 좋을 것 같고, 육아의 필수템이라는 젖병소독기나 힙시트, 분유포트 등 다양한 물품을 마련하기도 바쁘다.
하지만 육아용품을 준비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지출이 생긴다. 예비맘에게는 부담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가운데, 예비맘의 육아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는 롯데와 함께 임신과 출산으로 경제적인 부담을 느낄 예비맘을 위해 ‘롯데-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대상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는 대한적십자사가 롯데와 지난 2015년부터 저출생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임신·출산이 경제적인 부담이 되지 않도록 예비맘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신청기간은 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다. 신청대상은 올해 7월부터 내년도 6월까지 출산 또는 출산 예정인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의 산모다.
육아용품 패키지 구성품을 살펴보면 아기체온계, 젖병소독기, 힙시트, 피아노체육관, 분유포트, 바운서, 애착인형 등이다. 단, 다둥이의 경우 ‘패키지+패키지’ 또는 ‘패키지+쌍둥이유모차’ 중 선택 가능하다. 여기에 응급처치법, 이유식만들기 등 아기를 키울 때 반드시 필요한 산모교육을 지원해 준다.
프로젝트 지원 방법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접속 ▲회원가입 ▲지원신청 ▲출산용품 ▲신청 순으로 하면 된다. 특히 용품을 받은 예비맘들은 추후 후기등록 및 만족도조사에 참여해야 한다.
신청 마감이 되면 10월 19일부터 11월 13일까지 심의 및 선정 과정을 거쳐 12월 31일 물품이 지급된다. 산모교육은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프로젝트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있다. 먼저 정부보호가구라면 증명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등)가 필요하며,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도 있어야 한다. 병원에서 발급받은 출산예정확인서 또는 출산확인서도 필요하다. 출생신고를 한 경우에는 주민등록등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일반가구의 경우 건강보험 자격(통보)확인서, 건강보험 납부확인서(신청일로부터 최근 6개월)가 필요하다.
맞벌이 가구의 경우 부부 모두의 건강보험 자격확인서와 납부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병원에서 발급받은 임신확인서, 진단서, 소견서(산모수첩 불가) 등이 필요하다. 출생신고를 한 경우에는 주민등록등본으로 제출하면 된다.
모든 서류는 최근 3개월 이내에 발급받은 것으로 제출해야 한다. 육아휴직자의 경우, 휴직직전 보험료 3개월 납부금액을 제출해야 하며, 한부모가족 증명서만 발급가능한 대상자는 일반가구의 준비서류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서류는 팩스(042-367-2124), 이메일(krc120@redcross.or.kr) 등의 방법으로 제출 해야 한다. 이때 산모의 성함과 연락처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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