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만 관리해도 아이 면역력 걱정 뚝
열만 관리해도 아이 면역력 걱정 뚝
  • 정가영 기자
  • 승인 2012.11.13 22:16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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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열 원장 "열을 이기는 것이 아이 면역력 높이는데 중요"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메리츠화재와 함께하는 아기사랑 육아이야기 제31회 맘스클래스가 13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 나우베베 파티하우스 10층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김정렬 강남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이 '내 아이 튼튼하고 똑똑하게 잘 크게 만드는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메리츠화재와 함께하는 아기사랑 육아이야기 제31회 맘스클래스가 13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 나우베베 파티하우스 10층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김정렬 강남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이 '내 아이 튼튼하고 똑똑하게 잘 크게 만드는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밤에 잠 못자고 보채는 아이들, 마른 기침을 달고 사는 아이들, 피부질환이 있는 아이들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 놀아도 절대 지치지 않는 '순양지체'형으로 속에 열이 많은데, 이 열들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은 채 몸에 양기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문제를 유발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아이의 열을 다스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이의 뜨거운 속을 달래주고 열을 낮춰주는 등 아이의 열만 잘 관리해준다면 아이를 튼튼하고 똑똑하게 잘 키울 수 있다.

 

13일 '내 아이 튼튼하고 똑똑하게 잘 크게 만드는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제31회 맘스클래스 강의에 나선 강남함소아한의원 김정열 원장은 "우리 아이들은 '순양지체'로 속에 열이 많다. 잠잘 때 땀을 흘리고 이불을 안덥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거대한 에너지가 많은 건 좋지만 식히지 못해 머리에서 땀나고 코막히고 콧물이 난다"며 "열을 이기는 것이 아이들의 면역력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날 맘스클래스는 베이비뉴스(대표 최규삼)가 메리츠화재, 나우베베 파티하우스 후원으로 오후 2시부터 서울 신림동 나우베베파티하우스 10층에서 250여명의 임산부와 육아맘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원장은 "몸에 양기가 많아짐으로 인해 아토피나 비만, 알러지 등의 과거에 없던 현대병이 생겨나고 있다. 아이들이 많이 생기는 콧물이나 눈비빔 등도 양기가 많기 때문"이라며 "체질을 불문하고 아이들은 열이 많기 때문에 열을 낮추기 위한 보음(음기 보강)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먼저 양기 대신 음기를 보강할 수 있는 음식을 먹이는 게 필요하다. 김 원장에 따르면 아이들은 양기를 만드는 기능은 발달돼 있지만 음기를 만드는 간과 신장 기능은 제대로 발달돼 있지 않다. 간은 피와 관련돼 있는데 이 피가 탁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아토피를 유발하게 된다. 또한 신장은 물을 만드는 장기로 신장이 약해지면 신체에 물공급이 안돼, 목과 폐를 건조하게 만들어 마른기침이나 코막힘을 유발한다.

 

"밤만 되면 이런 증상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신장이 안좋기 때문"이라는 김 원장은 "결명자차는 간에 좋고, 보리차는 신장에 좋다. 팩에 든 제품이 아닌 진짜 유기농 결명자차와 보리차를 아이에게 먹이면 보음에 효과적이며, 매실도 좋다"며 음식을 통한 보음을 강조했다.

 

또 열을 낮추기 위해서는 손을 따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김 원장은 "애들은 열이 나거나 체하면 울고 짜증낸다. 이때 따주는 것만 잘해도 막혀있는 공간이 충분히 뚫린다"며 "너무 자주는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1~2번 따주면 구토나 열, 복통 등에 좋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가 조금만 열이나도 해열제를 먹이는 방법은 금물이라고 김 원장은 꼬집었다. 김 원장은 "대사질환이나 심장병, 열사병, 전염병 외 감기의 열은 39.5도까지 버틸 수 있으면 해열제를 안 쓰는 게 좋다"며 "열은 전쟁을 알리는 북소리와 같은데 해열제를 빨리 쓰면 북을 찢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9.5도까지 버티는 아이일수록 신종플루 등의 변종바이러스를 이겨낼 가능성이 있다. 한 바이러스를 약으로 이겨내게 되면 우리 몸은 다른 바이러스가 와도 이길 생각없이 약을 요구하게 된다. 하지만 열을 이겨내는 힘이 길러졌다면 아이들의 면역력 높이는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아이의 속을 서늘하게 하기 위해선 심장동맥이 지나가는 팔 안쪽을 위에서 아래로 탁탁 털어주면 된다. 2~3분만 계속해도 0.5도의 열이 떨어진다. 손발이 찬 아이들에게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맘스클래스는 매일유업, 알집매트, 애니데이, 모나리자, 벨라베이비해피, 무스텔라, 함소아, 베베쿡, 크록스, 옹아리닷컴, M3D 협찬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다양한 사은품이 증정됐다.

 

다음 맘스클래스는 오는 20일과 27일 각각 천안과 부산에서 열린다. 먼저 천안에서 열리는 '제32회 맘스클래스'는 오후 2시 천안 존웨딩홀에서 열리고, 천안함소아한의원 진유 대표원장이 '아이태열과 아토피다스리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부산 누리엔웨딩홀에서 열리는 '제33회 맘스클래스'에서는 고신대학교 유아교육과 김상윤 교수가 '뇌의 발달이 요구하는 자녀교육방법'이라는 주제로 임산부와 육아맘들에게 자녀교육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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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 2012-11-30 05:33:00
오..정말 공감이예요.
울아들도 열이 넘 많아서 한의원에서 손을 몇번따니 정말

miyafl**** 2012-11-18 14:11:00
좋은정보네요!!
우와!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열이 중요

cuc**** 2012-11-16 02:34:00
유익한 정보
아이를 키우는 맘으로써 잘 알아

kh**** 2012-11-15 13:10:00
추천해요
정말 울딸도 열이 많은데 열떨아지는 방법

wo**** 2012-11-14 10:17:00
좋은 정보.
우리 아이에게도 적용되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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