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달빛어린이병원, 만족도 92.2점에도 전국 11개 시·도 18개만 운영
[국감] 달빛어린이병원, 만족도 92.2점에도 전국 11개 시·도 18개만 운영
  • 권현경 기자
  • 승인 2020.10.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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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의원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정부 적극적인 지원 필요”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야간과 주말에도 아이들이 손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이 현재 전국 11개 시·도에 18개 운영 중이다. ⓒ베이비뉴스
야간과 주말에도 아이들이 손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이 현재 전국 11개 시·도에 18개 운영 중이다. ⓒ베이비뉴스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 늦은 밤 아이가 아파 응급실을 찾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야간과 주말에도 아이들이 손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이 2020년 8월 현재 전국 11개 시·도에서 18개 운영되고 있다. 만족도가 높지만 여전히 6개 시·도에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화성병)이 7일 분석해 공개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6~2018년 응급실을 가장 많이 찾은 환자 연령대는 1~9세이다. 지난 1월 11일간 국립중앙의료원 및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달빛어린이병원 이용자 723명을 대상으로 달빛어린이병원 인지도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92.2점을 받았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 살펴보면, 서울은 4곳, 부산·경기·전북·제주가 각각 2곳, 인천·대구·대전·강원·충북·경남 등이 각각 1곳 운영하고 있다. 반면 경북·전남·충남·울산·광주·세종 등 6개 시·도에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응급실의 긴 대기시간 등 불편함을 해소하고 소아 경증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원활한 진료를 위해 2014년부터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최초 도입 당시 병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병원의 참여율이 저조해 2017년부터는 수가를 추가 지급하는 등 방식을 변경해 병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권칠승 의원은 “달빛어린이병원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큰 도움이 되고 이용자 만족도 또한 높은 사업이지만 일선 병원의 참여가 저조해 지자체를 넘나들거나 여전히 비싸고 여러 환자들이 붐비는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라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서라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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