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증권거래소 직장어린이집을 찾아 직장맘들과 간담회를 갖고 직장내 어린이집 확충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박 후보는 이날 직장 내에 어린이집이 있어야만 일과 가정 양립이 가능하다는 직장맘들의 지적에 공감을 표시하며 자신이 과거 한나라당 대표 시절 당내에 어린이집을 정당 사상 처음으로 설립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박 후보는 "제가 당 대표로 있을 때 당직자 한 명이 있었는데 밤에 야근해야 하는데 어디다 맡기냐고 고민을 했다. 해서 '우리부터 하자'해서 정당 사상 처음으로 어린이집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내 어린이집이 생기자) 마음이 편하니까 (당직자) 업무 능률도 올랐다"며 "애 날까말까 고민하는 이들도 있었는데 애 낳기로 해 쌍둥이까지 낳았다고 하더라. (보육은) 미래에 대한 소중한 투자다. 전국적으로 우리 여성들이, 부모님들이 보육 걱정 안하고 맘껏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직장내 어린이집 확충에 대한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도 부탁했다.
그는 "아이들 행복하게 키우는 것 같이 우리에게 확실한 미래가 없다"며 "그래서 우리 엄마들이 행복해지고, 가정이 행복해지면 또 사회가 행복해지기 때문에 어린이집 잘 운영을 하는 것 같이 소중한 일 없다 생각한다. 직장 근무하는 분들도 마음 편해지니까 능률이 더 오르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보육공약도 설명했다.
박 후보는 "보육정책에 특별히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며 "국공립 시설은 매년 50개씩 늘리고 또 국공립 수준으로 매년 100개씩 기존에 있는 것은 그렇게 만들어서 확충을 많이 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민간어린이집도 1년에 9000개씩 공공형으로 지정해서 서비스 질같은 것을 국공립 수준으로 높이겠다"며 "보육교사, 이 분들이 행복해야 행복한 어린이집이 된다. 열악한, 처우를 국공립 수준으로 올리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후보는 간담회를 마치며 "저기 우리 엄마들이 직장과 가정에 마음 편하게 양립할 수있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드는 게 저의 중요한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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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직장내 어린이집이 있다면 엄마에겐 너무나도 안심이 될꺼 같네요!!!!
엄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