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중랑1)는 지난 10일 '서울시 코로나19 대응평가 및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코로나19 2단계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가했다. 서울시의회는 일반 시민들도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로 토론회를 생중계했다.
토론회에는 총 세 명의 발제자가 나섰다. 첫 발제를 맡은 서해숙 서울시 감염병연구센터 센터장은 '코로나19 발생추이 및 서울시 대응현황'을 정리하고,‘신개념 감염차단 도시’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이어, 유창훈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시립병원정책본부장은 서울시 8개 시립병원의 코로나19 대응현황을 통해 공공의료 양적확충과 인프라 강화, 처우개선 등을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나백주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교수는 서울시의 코로나19 대응체계를 각각 거버넌스, 서비스전달체계, 자원관리, 정보관리 등의 측면으로 나눠 평가와 향후과제를 도출했다.
이어진 주제토론에서는 김창보 서울시 공공의료보건재단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았다. 주제토론은 김시완 은평구 보건소장, 송관영 서울의료원 원장, 최보율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최하얀 한겨레 기자가 나섰다.
토론에서는 서울시 자치구 예산과 인력 지원 및 역량 강화 방안,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적극적 지원 필요성, 감염병 거버넌스 체계 마련과 운영, 코로나19 관련 통계 고도화의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영실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왔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시민들도 여전히 불안함을 느끼는 상황에 있다” 고 지적하며,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했을 때 현재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를 통해 나온 의견들은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온 의견인 만큼 향후 감염병 대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코로나19 대응을 짚어보고, 향후 정책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회는 총 3회 개최되며, 오는 24일, 31일에 걸쳐 각각 보건과 복지 분야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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