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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VS 문재인, 광화문서 맞대결

朴·文, 시차 두고 광화문 유세 펼쳐…安도 서울시민 속으로

atman1105@ibabynews.com

8일 서울지역에 올들어 가장 추운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여야대선주자들은 대선을 코앞에 두고 총력전을 펼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서울 중구 광화문 광장에서 당지도부가 총 출동한 가운데 시차를 두고 유세를 벌였고,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는 강북과 강남을 오가며 새정치 실현을 위해 문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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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문-안 공조에 대한 위기감을 반영하듯 수위높은 비판의 말을 쏟아냈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합동유세에 참여해 "정책도 이념도 다른 사람들이 오직 권력을 잡으려 손을 잡았다. 민생정책부터 대북정책까지 많은 것이 다른 사람들이 오직 박근혜만 떨어뜨리겠다고 하나로 모였다"며 "지금 야당에서는 새정치와 구정치를 얘기하고 있다. 정말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정권을 잡으면 민생보다 정쟁이 정치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또 다시 참여정부 시절 무능과 혼란이 되풀이되는 일, 그렇게 실패한 과거로 돌아가는 일은 여러분만이 막아줄 수 있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또한 "허구한 날 단일화 등 정치공학에만 의존하고 가치가 아니라 표만 생각하는 것, 과연 어느 것이 새정치고 어느 것이 구정치냐"라며 "국민의 삶을 생각하지 않고 정치인 자기들만을 위한 정치적 이해관계만 생각하는 정치야말로 우리가 추방해야 할 구태정치 아니겠나"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박 후보는 참여정부와 현 정부를 동시에 비판하면서 이명박 대통령과의 '거리두기'에도 힘쓰는 모습이었다.

 

그는 "지난 참여정부는 5년 내내 이념갈등과 국민 편가르기로 세월을 보내다가 민생을 파탄으로 몰아넣었다. 이명박 정부 역시 성장만 최우선으로 하다가 정작 국민의 삶은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과거 산업화 시대와 민주화 시대를 거치면서 여기까지 왔다. 그 때는 당시 국정철학이 있었다. 그러나 2012년 지금은 전혀 다른 국정철학이 필요하다"며 "여러분과 함께 만들 박근혜 정부는 지난 정부들의 실패를 결코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 유세가 끝난지 불과 3시간 30분 뒤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세-광화문 대첩'에 참가한 문 후보는 이명박 정권 5년을 '중산층과 서민의 삶이 무너지고 민주주의, 평화, 안보, 경제 모두 파탄난 악몽의 세월'로 규정하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 정권연장이고 저 문재인이 되면 정권교체"라고 맞불을 놓았다.

 

이어 "박 후보의 불통과 권위주의는 이명박 대통령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못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문 후보는 "박 후보에겐 이 대통령에게 없는 장점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공화당, 민정당, 민자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으로 이름을 아무리 바꿔도 이어져 내려오는 DNA가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재벌, 검찰, 특정언론과 유착한 DNA, 차떼기당으로 부정부패한 DNA, 1% 부자정당의 DNA가 없어지지 않는 한 정권의 속성은 달라질 수 없다"며 "말이 아니라 살아온 삶을 보고 선택해 달라. 나이 50~60세가 돼서 사람이 변하겠나"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위한 국민연대(국민연대)' 출범과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 및 진보정의당 심상정 전 후보의 전폭 지지 선언 등으로 이번 대선의 구도가 '새정치 미래세력'과 '낡은정치 과거세력'간 대결로 굳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민생을 살리는 국민연대와, 민생을 파탄시킨 특권연대의 대결이다. 문재인-안철수-심상정의 새정치냐, 박근혜-이회창-이인제의 낡은 정치냐의 대결이며, 미래세력과 과거세력의 대결이다. 1% 재벌과 특권층의 대변 세력과 99% 서민 중산층을 대변하는 세력간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계파와 지역을 뛰어넘는 국민정당으로 거듭나겠다. 지난날 민주화를 이끈 세력과 합리적 보수와 함께해 이념의 틀을 뛰어넘어 오직 새정치와 민생만을 생각하겠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정파와 정당을 뛰어넘는 거국내각을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전 후보는 8일 젊은이의 거리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과 강남구 코엑스 몰을 잇따라 찾아 새정치와 정권교체 실현을 위한 젊은층의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안 전 후보는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앞으로 민생을 해결하는 새로운 정치, 정치혁신을 위해 이 한 몸을 바치겠다"며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 (여러분들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12월 19일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이다.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일이다. 모두들 시민의 의무, 권리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부탁했다.

 

코엑스몰에서도 안 전 후보는 "모두 투표에 참여하셔서 그 날이 우리의 시민 주권을 이룩하는 날, 축제일이 되기를 다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선거법상 마이크를 쓸 수 없는 탓에 안 전 후보가 발언을 하면 이를 그의 측근들이 입을 모아 다시 전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세 사람의 유세에는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 유세장별로 최소 3000명에서 최대 1만 50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이번 선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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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62012.12.09 14:18

    대선
    정말 이제 몇일 안남았네용!!!!
    저는 오늘 내일 해서 투표할수 있을런지 걱정이네

  • 엔*맘2012.12.09 10:07

    유세
    이제 선거가 얼마 안남아서 본격적인 유세가 펼쳐질꺼 같아요

  • 아**엘2012.12.09 07:16

    밎대결
    광화문에 사람들 많이 모였더라구요
    이제 대선이 가까워지니 점점 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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