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안와사 치료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구안와사 치료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5.03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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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늦을수록 후유증 발생 커져, 다 나을때까진 치료 지속해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도움말=생명마루한의원 마곡점 이창열 원장. ⓒ생명마루한의원
도움말=생명마루한의원 마곡점 이창열 원장. ⓒ생명마루한의원

구안와사는 안면신경마비의 일종이다.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로 중추성 안면신경마비인 중풍과는 다른 증상이다. 중풍이 뇌졸중, 뇌종양 등 뇌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면, 구안와사는 안면 신경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말한다.

증상이 발생하면 마비가 발생한 쪽 이마 주름을 잡을 수 없고, 눈을 감을 수 없는데다가 입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일상생활 전반이 불편해진다. 대부분 표정을 제대로 짓지 못하고 식사, 물 마시기 등의 행위가 어려워 타인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는데, 잘 때 눈이 잘 감기지 않아 안구 건조증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

다만 구안와사는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워 다양한 측면으로 접근해야 한다. 보통 감염이나 자가면역 장애, 차가운 곳에 급격히 노출되어 혈류에 장애가 생긴 경우, 간 기능 이상 등 여러 사항을 꼽아보는 편이며 이전 생활을 돌아보고 원인을 하나하나 파악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구안와사를 바이러스나 세균, 찬 기운 등 외부에서 발생한 풍한사가 안면부 경락에 침범해 순환 장애를 일으킨 ‘풍사외습’, 심리적 어려움이나 면역저하 등 체내 문제로 발병한 ‘허풍내동’, 평소 기혈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어혈이 쌓인 ‘기혈어조’ 세 가지로 분류해 치료한다.

한방요법을 이용해 구안와사를 치료하면 침, 약침, 뜸, 부항, 추나요법, 한약 등을 활용하게 된다. 침 치료는 기혈 순환을 조절하면서 풍한사를 제거하고, 신경과 근육 기능이 정상화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침 치료는 가능한 한 자주 그리고 다 나을 때까지는 정기적으로 받는 게 좋다.

약침 치료는 한약 성분을 경혈에 바로 주입하는 것이며 뜸은 찬 기운을 없애고 순환력을 촉진한다. 두 가지 치료는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으나 상황에 맞게 조절해 사용해야 한다.

부항은 혈행 개선, 통증 경감, 면역체 형성 등에 도움을 주고 추나요법은 근육 이완, 골격 교정을 통해 균형을 맞춰준다. 추나요법을 잘 활용하면 신체 전반의 면역기능을 높이고 혈행을 개선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한약은 구안와사의 원인을 파악한 후 처방하게 된다. 각자 다른 원인을 진단한 후 체질에 맞게 처방되는데, 신경과 근육 기능 회복 및 후유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를 사용해 처방된다.

이창열 생명마루한의원 발산역 마곡점 원장은 “구안와사는 초기 치료를 빨리 시작하지 않으면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다 나을 때까지는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라며, “평소 스트레스 해소, 면역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병행하면서 꾸준하고 정기적인 치료를 위해 일요일에도 진료하는 한의원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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