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난 27일 강동구청 5층 대강당에서 아동학대 예방 주민지원단 위촉식을 진행했다. 강동구 아동학대 예방 주민지원단은 아동학대 예방 활동에 자발적 참여 의지가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총 28명이 선정됐다.
주민지원단 위촉식 1부에서는 주민지원단 활동 계획을 밝히고, 아동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 소양교육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아동학대 예방 주민지원단으로써 다짐하는 ‘Save Our Smile' 선언식을 이어갔다.
구는 "아동학대 사건은 가정 내에서 주로 발생하기에 학대사실을 발견하기 어려운데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현재 아동학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주민지원단은 지역사회 안에서 주민 중심의 아동학대 예방활동을 전개한다"고 설명했다.
주민지원단은 특히 아동학대 무인 신고함 ‘옐로우 톡(talk)’ 운영 관리를 주 활동으로 하며 아동학대 신고채널을 다양화하고, 아울러 피해(의심)아동 지원을 위한 상담과 지역자원 발굴 활동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주민지원단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구는 지난 24일 가정의 달 기념 ‘안녕, 마음아’ 강동구 아동학대 예방 그림 전시회를 운영했다. 강동구 아동들과 주민지원단은 보호자에게 흔하게 듣는 말에 상처받은 마음을 그림으로 직접 표현했다. 전시회는 "아동의 마음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아동들의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하나의 마음으로, 아동학대 예방 주민지원단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빈틈없는 아동 중심의 아동보호체계를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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