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文 상승세... 윤여준 찬조연설 결정타"
"윤여준 찬조연설 유튜브 조회수 25만건...어마어마"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측은 대선을 5일 앞둔 14일 "문 후보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막판 역전극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근 여론조사 분석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우 단장은 "어제까지 여론조사 결과와 바닥 흐름을 종합해서 분석한 결과, 흐름이 꺾이지 않고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며 "지표상 몇몇 지표에서는 근소하게 역전된 것으로 나온다. 많게는 3~4% 지는 곳도 나오지만 전체적인 추세의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양쪽의 전통적 지지층의 결집 효과가 아니라 부동표의 향배가 어디로 가는가가 이번 주에 저희가 가장 주목했던 대목인데 중도부동층의 균형추가 우리 쪽으로 넘어오는 것 같다. 아직은 섣부르고 주말을 봐야하지만 그런 흐름들이 감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에 저희가 네 번에 걸쳐 연속 정책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중도부동층에 영향을 미칠 주제들이었다"며 "안보, 인권, 국방?민생 낮은 서민 속에서 함께 하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일자리 등 연속적으로 정책시리즈를 낸 것도 중도표심을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단장은 정운찬, 이수성 전 국무총리 등 중도층의 표심을 움직일만한 인사들의 문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도 문 후보의 상승세에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특히 '합리적 보수'로 평가받는 윤여전 전 환경부 장관의 찬조연설의 파괴력에 주목했다.
우 단장은 "그제 저녁 윤여준 장관의 연설이 중도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김현미 의원이 정혜신 박사의 찬조연설이 유튜브 조회건수가 5만건을 넘었다고 했는데 윤 장관은 25만건을 넘었다. 어마어마한 조회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윤여준 장관의 찬조연설은 상당히 중도표심에 영향을 아주 큰 영향을 미쳤다. 일련의 저희의 노력과 윤여준 장관의 찬조연설이 결정타가 아닌가 할 정도로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을 판단한다. 이것들이 지지율 상승세 추세를 이어가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단장은 새누리당 불법선거운동 의혹이 제기된 이날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긴급기자회견을 자청해민주당측의 연이은 공세를 '흑색선전'이라고 치부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도 설마설마하다 추이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후보까지 직접 등장시켜 본격적인 네거티브를 했다"며 "후보가 유세장에서 네거티브를 하는 것은 봤어도 기자회견을 통해 네거티브 공방을 하는 것은 처음 봤다. 그만큼 다급해진 것 같다. 문재인 후보의 상승세를 끊어야한다는 판단으로 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는 원래 양쪽이 지지자를 총결집하고, 중도표심을 누가 가져가느냐의 싸움을 하는 1주일었는데 박 후보 쪽은 중도표심을 가져가는 노력은 거의 하지 않았다"며 "자신들의 지지율에 도취돼서 샴페인을 일찍 터뜨린 결과가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그는 "막판으로 오면서 이번 일주일의 흐름을 지켜본 중도층이 문재인 후보쪽으로 기우는 초기현상이 감지되고 있다"며 "이번 주말을 거치며 이런 흐름이 가속화된다면 충분히 판세를 역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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