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수도권 투표율 저조에 "심각한 상황"
"투표소에 젊은층 행렬 눈에 띄지 않는다는 보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이 높은 투표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새누리당에 비해 강점을 보여온 서울 등 수도권 지역 투표율이 저조해 초조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과 수도권의 투표율이 평균을 밑돌고 새누리당 지지층과 지지지역의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문 대변인은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며 "특히 각 투표소에 젊은층의 행렬이 그렇게 많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보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정세균 상임고문은 수도권 각 위원장과 핵심 관계자에게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투표를 독려해 투표율이 올라갈 수 있도록 비상한 자세로 투표독려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국 투표율 현황을 보면 지역별로는 전남이 50.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광주(50.7%)와 경북(50.7%)도 유권자 과반 이상이 투표했다.
다음으로 ▲전북 49.9% ▲대구 49.5% ▲제주 48.8% ▲강원 48.3% ▲충북 47.5% ▲충남 47.5% ▲대전 46.7% ▲경남 46.7% ▲세종 46.3% ▲울산 45.2% ▲부산 44.9% 등의 순이다.
하지만 유권자가 가장 많은 수도권은 ▲경기 43.8% ▲인천 43.2% ▲서울 41% 등으로 투표율이 저조하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오전 방송인 김제동 씨 등과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앞 광장에서 선거참여 캠페인을 벌이면서 "아무리 분노하고 간절히 바란다 해도 투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며 "분노와 간절함은 투표로 표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투표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며 "투표가 나의 삶을 좌우한다. 투표가 민생이다. 투표가 밥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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