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위로 전화에 문재인 "정파 넘어 협조"
박 당선자, 오후 4시40분께 문 대표대행에 전화 걸어
18대 대선에서 한치의 양보없는 대결을 벌였던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표대행이 20일 대선 후 처음으로 통화를 갖고 국정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 당선자는 이날 오후 4시40분께 문 대표 대행에게 전화를 걸어 "치열하게 선거를 치렀지만 이게 다 국민의 삶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선택받고자 함이 아니었겠느냐"고 말했다고 새누리당 조윤선 대변인이 전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박 당선인은 문 전 후보에게 축하해 주신 데에 감사를 드리고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표대행은 "박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 박 당선인에 대해 기대가 크다. 잘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고 민주당 김현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표대행은 또 "제가 당을 책임지고 끌어갈 수는 없겠지만 민주당이 국정에 정파와 정당을 넘어서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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