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가 가정 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아동학대 0%, 가족행복 100%’ 온라인 부모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8월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부모에 의해 발생하는 가정 내 아동학대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아동학대 신고접수 건수는 총 4만 2251건으로 2019년도 대비 2.1% 늘었고, 학대행위자는 부모가 2만 5380건으로 전체의 82.1%를 차지했다.
센터는 "이처럼 가정 내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제기됨에 따라 아동학대 예방의 필요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에 가정 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자 바람직한 부모 역할을 안내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온라인 부모교육 콘텐츠는 부모 및 양육자가 자녀를 존중하고, 가족 모두가 행복한 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에서는 기존 오프라인 공통 부모교육으로 진행되던 ‘아동학대 0%, 가족행복 100%’ 아동학대 예방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학대를 신체적·정서적·성적학대·방임 및 유기 등 사례로 제시하고, 부모 및 양육자의 양육태도를 점검해볼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이정미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부모의 관점이 아닌 아이의 관점에서 학대를 바라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제작된 콘텐츠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부모님의 모습을 점검해보고, 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며, “앞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양육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21년 영유아 성인지 감수성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 온라인 콘텐츠 1종과 가정 내 양육환경 점검 부모교육 온라인 콘텐츠 3종을 추가 제작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아동학대 예방 부모교육 콘텐츠는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밖에도 부모 및 양육자의 역량 강화 및 양육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된 공통 부모교육 온라인 콘텐츠 39종도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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