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결혼하는 스타로 가장 주목받는 이는 현역 아이돌 최초로 결혼에 골인하는 원더걸스의 선예다. 선예는 이미 지난해 방송을 통해 남자친구가 있음을 공개했고, 내년 1월 26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비신랑은 선교사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아이티에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선예의 결혼은 현역 아이돌 최초의 결혼인 만큼 많은 팬이 놀람과 충격에 빠트렸으며 동료 연예인들과 연예계 종사자 역시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선예의 소속사 JYP 측은 “6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선예가 최근 결혼소식을 멤버들과 회사에 전했다. 멤버들과 회사는 선예의 결정이 신중한 고민 끝에 나온 것임을 이해하고 그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선예의 결정을 존중하고 축하해 훈훈함을 더했다.
개그맨 윤형빈과 정경미도 연애 7년 여 만에 내년 2월 22일 결혼에 골인한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그동안 서로의 방송에서 서로 언급하며 개그 소재로 삼는 등 사랑을 과시해왔다.
정경미는 최근 자신이 출연하는 개그콘서트 코너 '희극 여배우들'에서 “지난 방송에서 (윤형빈에게) 결혼을 종용했더니 연락이 안 되더라. 그래서 결별을 선언하겠다”고 발언했다. 이에 깜짝 등장한 윤형빈은 “정경미를 고발한다. 내 마음과 내 심장, 내 전부를 훔쳐간 죄”라며 방청객들 앞에서 프러포즈했다. 두 사람은 가벼운 키스를 나눈 뒤 "내년 2월 22일 결혼해요"라며 결혼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결혼일정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바다 건너 할리우드에서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 커플이 내년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두 사람은 2008년 영화 '트와일라잇'을 촬영하며 처음 만나 연인이 됐다. 4편 시리즈, 총 5편의 영화를 촬영하면서 전 세계의 지지를 받았던 이 커플은 크리스틴이 유부남 감독과 열애현장이 발각되며 파경을 맞았다.
전 세계 팬들은 불륜을 저지른 크리스틴에게 독설을 퍼부었고, 크리스틴은 실제로 로버트의 팬들에게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연인의 불륜을 접한 로버트는 실의에 빠져 즉시 함께 살던 아파트에서 짐을 빼는 등 결별수순을 밟았다. 그러나 크리스틴의 적극적인 사과와 노력으로 두 사람은 재결합에 성공해 현재 다시 동거 중이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브레이킹 던 part 2' 홍보를 위해 위장한 것이라는 시선도 있지만 두 사람이 특별한 결혼식을 준비중이라는 소식이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