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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아기가 설사하거나 냉방병이 걱정될 때 어떻게 돌보나요?

발행

Q

여름철에 아기 설사와 에어컨 때문에 생기는 감기가 걱정돼요. 집에서 어떻게 관리하나요?

A

핵심 답설사를 하면 약으로 멈추기보다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탈수를 막는 것이 우선이에요.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차를 크게 두지 않고 에어컨을 1~2주마다 청소해 예방하세요.

여름에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일본뇌염, 수족구병 같은 전염병이 늘고,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가성 콜레라와 아데노바이러스 폐렴, 식중독도 조심해야 해요. 가성 콜레라는 보통 48시간 이하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구토로 시작해 5~7일간 설사가 이어져요. 전염병은 대개 위생 상태가 나쁠 때 많이 퍼지니 여름에는 주변을 깨끗이 하고, 설사를 일으키는 균이 오염된 손을 통해 입으로 옮겨 가므로 아이가 자주 손을 씻는 습관을 갖도록 해 주세요.

설사를 하면 무엇보다 수분 공급이 중요해요. 섣불리 약을 먹여 인위적으로 설사를 멈추면 몸 밖으로 내보내야 할 해로운 것이 그대로 남을 수 있어요. 분유를 먹는 아기는 유당이 미리 분해된 설사용 분유를 쓰는 것이 좋고, 약국에서 파는 설사용 전해질 용액을 숟가락으로 자주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설사하는 아기는 종이 기저귀보다 면 기저귀가 엉덩이 피부염을 막는 데 효과가 크다고 해요.

냉방병은 두 가지 방식으로 생겨요. 하나는 에어컨 냉각수가 세균에 오염되어 냉방기를 통해 아이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로 증상이 일반 감기와 비슷해요. 다른 하나는 바깥은 무더운데 실내를 너무 낮게 설정해 몸이 두 온도 사이에서 적응하지 못해 자율신경계가 탈진하며 생겨요. 가정용 에어컨은 대부분 냉각수를 쓰지 않아 세균 문제는 적지만 그래도 1~2주마다 한 번씩 청소하는 것이 좋고, 실내외의 큰 온도 차이를 피하며 아기 옷차림을 신경 쓰세요.

야외 활동이 늘면 벌레에 물리는 일도 잦아져요. 모기·개미에 물리면 부어오르고 가려운 정도지만 벌에 쏘이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어요. 쏘인 자리가 아니라 전신 피부가 빨개지고 발진이 생기거나, 숨이 가쁘고 호흡이 거칠어지거나, 입술이나 눈꺼풀이 붓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배가 아프면 과민성 반응이니 신속히 병원에 가야 해요. 모기가 옮기는 말라리아도 있으니 모기에 물리지 않게 주의하세요.

열이 많이 날 때는 옷을 가볍게 입히거나 벗기고, 몸을 식혀 열을 내리는 방법을 먼저 쓸 수 있어요. 6개월 미만 아기는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 빼는 방법을, 6개월 이상은 찬물을 적신 거즈로 이마, 겨드랑이, 손, 발, 목덜미를 닦아 주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그래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해열제를 쓰세요. 다만 최신 지침과 용량은 소아청소년과 의사나 약사에게 확인하는 것이 안전해요(이 자료는 2016년 자료예요).

확인할 것
  • 설사를 멈추려고 임의로 약을 먹이지 말고 수분·전해질 보충하기
  • 설사용 전해질 용액을 숟가락으로 자주 먹이기
  • 손 씻기를 습관으로 만들기
  • 에어컨은 1~2주마다 청소하고 실내외 온도 차 줄이기
  • 벌레에 쏘인 뒤 전신 발진이나 호흡곤란이 있으면 즉시 병원 가기

주의할 점소변이 줄고 입이 마르고 축 처지면 탈수예요. 열이 높고 설사가 계속되거나 혈변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가세요.

자료: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 푹푹 찌는 무더위 속, 우리 아이 건강 지키기 · 베이비뉴스 편집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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