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에 고기 육수만 쓰거나 기름을 안 써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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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에 채소를 잔뜩 넣고 기름도 안 쓰고 있어요. 고기는 육수로만 줘도 되나요?
핵심 답이유식은 성인 웰빙 식단과 달라요. 채소를 지나치게 섞지 말고, 고기는 국물이 아니라 다져서 주고, 하루 1~2회는 식물성 기름으로 볶거나 지진 요리를 주어 지방을 보충하세요.

채소가 몸에 좋다고 한 번에 여러 가지 채소를 섞거나 쌀과 어육류에 비해 채소 양이 훨씬 많은 경우가 있어요. 성인은 매 끼니 여러 채소를 골고루, 많이 먹는 게 권장되지만 성인의 웰빙 식단을 아기에게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너무 여러 가지가 섞이면 식품 고유의 맛을 느끼기 어렵고, 채소의 섬유소를 과하게 먹으면 미숙한 소화기에 부담이 되며 영양소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요.
치아가 나지 않아 씹지 못하니 고기를 오래 끓인 육수로 이유식을 만드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육수는 고기의 지방과 무기질이 녹아난 것이 대부분이라 고기를 먹는 중요한 이유인 단백질과 철분을 섭취하기에 적합하지 않아요. 씹을 수 없는 아기에게는 고기를 갈거나 곱게 다져 고기 자체를 먹이세요. 고기 대신 생선, 달걀, 두부 같은 다른 단백질 반찬을 줄 수도 있어요.
고지혈증 걱정 때문에 기름을 아예 안 쓰는 부모도 있어요. 모유나 분유는 지방 함량이 40~50%인 고지방 식품이고, 지방은 두뇌와 전반적인 신체 성장, 지용성 비타민 흡수에 필수적이며 적은 양으로 많은 열량을 공급해요. 이유식을 시작하며 수유량이 줄면 지방 비율도 줄어들고 성인이 되면 권장 지방 섭취 비율은 20~25%로 낮아지지만, 급격히 자라는 영유아기에 지방이 부족하면 성장이 지연될 수 있어요.
삶기, 찌기, 굽기만 하기보다 하루 1~2회는 지방을 사용한 요리를 하는 것이 필요해요. 특히 월령에 비해 체중 증가가 더디거나 모유·분유 수유량이 적은 아이는 지방 섭취를 늘려야 해요. 콩기름, 올리브유, 참기름 같은 가정용 식물성 기름은 어느 것이든 괜찮아요. 위장관이 미숙해 튀김은 소화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볶음이나 지짐은 부족한 열량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돼요.
이유식의 핵심은 내 아이에게 맞게 진행하는 거예요. 아이가 부모의 기대를 따라오지 못해도 성장과 발달을 관찰하며 기다려 주세요. 이유식 식단이 걱정되면 소아청소년과나 영양 상담을 받아 보세요.
- 채소를 한꺼번에 여러 종류 섞지 않고 한두 가지씩 먹여 보기
- 고기 국물이 아니라 곱게 다진 고기·생선·달걀·두부를 주기
- 하루 1~2회는 식물성 기름으로 볶거나 지진 요리 주기
- 튀김은 피하기
- 체중 증가가 더디면 의사와 지방 섭취를 상의하기
주의할 점새로운 식품을 먹은 뒤 두드러기나 구토가 있으면 즉시 중단하고 진료받으세요. 이 자료는 2016년 기준이에요.
자료: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 우리 아이를 위한 이유식, 똑똑하게 시작하기 · 베이비뉴스 편집팀 정리
출처: 베이비뉴스 편집팀 · 의료 정보는 참고용이며, 아이 상태에 따라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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