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여성·엄마민중당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 해체와 에듀파인 전면실시 등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여성·엄마민중당은 지난 3일 한유총의 개학연기 선언에 대한 규탄 성명을 낸 데 이어 5일 ‘한유총 해체, 에듀파인 전면실시, 국공립유치원 50% 확충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먼저 전북여성·엄마민중당은 5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라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학연기가 철회되었지만 한유총의 추악한 민낯을 보았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날 전북 여성·엄마민중당 박미란 위원장은 “언제까지 유아교육을 방기하고 민간에게만 맡길 것인가?”라고 교육당국을 비판하며, 국공립 유치원 확충을 요구했다.
경기여성·엄마민중당도 같은 날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81%가 에듀파인 등록을 원하고 있다”면서 “국가가 지원하는 세금을 우리 아이들에게 쓰라고 한 그 목적대로 사용할 수 있게 회계시스템을 도입하라는 것”이라며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 도입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서울, 부산, 광주, 경북 여성·엄마민중당도 성명을 내고 한유총 해체와 에듀파인 전면실시를 요구했다.
장지화 여성·엄마민중당 대표는 6일 베이비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지금이라도 개학이 된 게 그나마 다행이지만 모든 것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현재 전국의 여성·엄마민중당 당원들과 학부모단체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며 “유치원 3법이 통과될 때까지 기자회견을 개최하든 국회를 직접 방문하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끝까지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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