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요?” “왜요?”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줘야 하는 이유
아이와 부모가 함께 느끼는 육아의 행복한 순간은 ‘아이가 웃을 때’일 것이다.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 무수히 했던 까꿍을 기억하는가?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까꿍을 하면 반응하고, 웃는다는 사실을 발견한 뒤로는 아이를 볼 때마다 까꿍은 한다. 얼굴을 두 손으로 가렸다가 나타나면서 까꿍, 유모차 옆에 숨었다가 까꿍을 하고, 아이 옆에 몸을 숨겼다가 까
아이와 부모가 함께 느끼는 육아의 행복한 순간은 ‘아이가 웃을 때’일 것이다.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 무수히 했던 까꿍을 기억하는가?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까꿍을 하면 반응하고, 웃는다는 사실을 발견한 뒤로는 아이를 볼 때마다 까꿍은 한다. 얼굴을 두 손으로 가렸다가 나타나면서 까꿍, 유모차 옆에 숨었다가 까꿍을 하고, 아이 옆에 몸을 숨겼다가 까
10년 만에 요가를 다시 시작했다. 거울에 비친 내 몸을 보는 일이란 정말 ‘굴욕’적이었다. 그동안 옷으로 잘 감춰온 뱃살과 허벅지살을 적나라하게 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별로였는데, 동작을 하나 할 때마다 구부리지도, 펴지도 못하는 나의 ‘몸뚱이’까지 봐야 한다니. 남들과는 좀 다른 이유로 거울 속 내 몸에 빠진 사이, 한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흐르는 땀을
회사를 한 달이라도 다녀본 사람이라면 1초 만에 공감할 수 있는 아주 재미있는 책을 발견했다. 제목은 「회사체질이 아니라서요」(서메리, 미래의창, 2019년). ‘회사체질’이 아닌 저자가 퇴사 후 프리랜서로 살아가는 모습을 재미있고 현실적으로 그려낸 이 책은 나오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됐다. 그래, 우리는 대부분 ‘회사체질’이 아니다. 하지만 회사가 아닌 곳에
“부모가 아이의 마음속에 열정을 심어줄 수 있다면 그것은 최고의 유산이 될 것이다. 그 아이는 넘치는 에너지를 가지고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으니까.” 이 말을 누가 했는지 혹시 아는가? 바로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다. 에디슨이 살던 세상이나,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나 아이의 열정을 끄집어내는 일은 부모의 역할인 듯하다. 그러나 세상은 점점 복잡해지
나와 아이들을 직접 보는 사람들이 나에게 가장 빈번하게 하는 질문이다. "아이가 엄마 말을 어쩜 그렇게 잘 들어요?" 둘째가 두 돌 정도가 되어서 자유롭게 걸어다니게 되었을 때부터, 아이 둘을 데리고 외출을 하고, 카페가서 커피를 마시고, 치킨 집이나 밥집에 가서 식사를 하는 것이 나에게는 어렵지 않았다. 아니 그건 어려운 게 아니라 매우 즐거운 외출이었다
전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백악관에서 업무를 보다가 7시만 되면 사라지는 것으로 유명했다. 가족과 식사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CEO 짐 도널드도 식사 시간이 되면 업무를 중단하고 집으로 가서 아내와 아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그의 인터뷰를 보면 가족과의 저녁식사를 위해 새벽 5시에 하루를 시작하고, 그래도 일이 많을 경우에는 집에서 저녁을 먹고
고백하건대 나의 육아 스트레스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아이들 밥상’ 차리기였다. 밥을 준비하려고 부엌에 가면 혼자 잘 놀다가도 달려와서 바짓가랑이를 잡고, "엄마, 엄마" 계속 부르짖고, 울고 불고… 너희가 먹을 음식을 하겠다는 데 왜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게다가 나는 음식에는 취미도, 소질도 없다. 아이들 먹으라고 하는 음식에는
“아이들에게 어떤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보여 주십니까?” 이런 질문을 하면 항상 나오는 답변이 있다. 내용은 이렇다. “집안일 할 때, 식사 준비할 때, 식사할 때, 외식할 때 주로 보여줍니다.” 이 답변은 아이와 스마트폰에 대해 질문하면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답변이다. 많은 부모가 ‘우리 아이가 어릴 땐 절대로 스마트폰을 보여주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한다.
아이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짜증을 낸다? 스마트폰을 내민다. 아이가 밥을 먹는데 한자리에 있지 못하고 칭얼댄다? 스마트폰을 보여준다. 아이와 놀아주기 지치고 피곤하다? 스마트폰을 준다. 위의 상황들은 우리가 매우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의 장면들이다. 더 많은 것을 나열하고 싶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하나다. 아이들의 모든 감정이 스마트폰으로 달래지고 있
이번 추석은 기차표를 구하지 못해서 시댁인 대구까지 아이들과 함께 차로 내려갔다. 우리 집에서 약 300km 떨어져 있는 대구 집. 가족, 친구들이 어린아이들과 차를 그렇게 오래 탈 수 있냐고 걱정이 많았지만, 정작 우리는 별로 두려울 게 없다. 우리는 이야기 나누는 일만으로도 노래를 부르는 일만으로도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법을 알고 있으니까. 명절이라 새
"스마트폰이나 미디어를 너무 사용 안 하면 우리 아이만 시대에 뒤처지는 것 아닌가요?" 내가 '스마트폰 없는 육아'를 주제로 강의를 다니면서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이다. 특히 스스로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되고 친구와의 관계가 중요해지는 5세 이상의 부모들이 자주 물어본다. 나의 대답은 모두 예상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올시다.' 아이가 만 4세가 넘어가
「스마트폰 없는 똑똑한 육아」 책을 쓰기 전에도, 책을 내고 난 후에도 내가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은 "어떻게 아이한테 스마트폰을 안 보여줘요?"이다. 그럼 나는 진지한 얼굴로 이렇게 되묻는다. "어떻게 아이한테 스마트폰을 보여줘요?" 정말 묻고 싶다. 어린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주고 쥐여주는 엄마 아빠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어떻게 아이에게
「스마트폰 없는 똑똑한 육아」라는 책을 내면서 감사하게도 강의를 통해서, 이메일을 통해서 많은 부모와 이야기할 기회가 생겼다. 그런데 하나같이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 문제를 이야기하다 보면 그 문제의 시발점은 부모였다. 스마트폰을 내 몸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부모가 가장 큰 문제였다. 그리고 다행히도 내가 만난 부모들은 그 이유가 본인에게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
지난주 아이들과 함께 일본여행을 다녀왔다. 공항으로 가는 길과 가서 체크인을 기다리고 또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 일을 아이들이 잘 기다려 줄 수 있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감사하게도 아이들은 수다도 떨고 간식도 먹고, 가끔씩 둘이 싸우기도 하고, 종이접기를 하면서 생각보다 긴 여정을 잘 있어주었다. 그런데 옆에 5세인 우리 아들과 비슷해 보이는 여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출근하고 있는가? 아이를 등하원시키는 시간에 스마트폰을 한 번도 보지 않고 있는가? 스마트폰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 카페에서 있을 수 있는가? 10분 동안 책을 읽으면서 스마트폰을 한 번도 확인하지 않고 있을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부분은 일단 ‘질문이 이상하다.’고 느낌과 동시에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라고 대답할 것이다. 우
칼비테의 자녀 교육법을 다룬 책은 오래 전부터 육아서의 고전으로 꼽히고 있다. 나도 첫째를 임신하면서 육아 고전서를 섭렵했는데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한 책이 칼비테의 책이었다. 3번 정독을 했고 아직도 내 책꽂이에 꽂혀 있다. 뇌리에 박혀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문구가 하나 있는데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학자를 찾아가거나 초대해 대화를 하게 했다’라는 내
나는 아이들이랑 놀 때 폰을 주머니에 넣고 잘 꺼내지 않는다. 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으면 무거워서 잘 못 놀기 때문에 아예 안가지고 가는 날도 많다. 주머니에서 폰이 있으면 떨어질까 조심스러워 아이랑 미끄럼틀도 못타고, 달리기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터를 가든, 놀이동산을 가든, 동물원에 가든 많은 부모들은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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