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위경골절골술,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적용하여 호전 기대"
[건강정보] 무릎 관절 노화 빨리온다는 오다리와 휜다리 치료와 예방은?
서있을 때 양쪽 무릎이 맞닿지 않고 벌어진 다리를 흔히 휜다리, 오다리라 부른다.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이 현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의 변형이 점차 심해지기도 한다. 또한 휜다리, 오다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무릎 관절에 노화가 빠르게 찾아올 수 있으니 미리 관리하는 것이 좋다.
무릎연골이 점차 소실되는 질환인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주로 무릎 내측에서부터 진행된다. 특히 휜다리, 오다리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무릎이 점차 바깥쪽으로 벌어지면서 무릎 안쪽으로 체중 부하가 집중되어 무릎 내측 연골의 마모를 가속시킨다. 이는 다리의 변형을 더욱 악화시키고 무릎통증 및 부종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중증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은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는 호전이 어렵다. 무릎연골의 손상이 심한 편이 아니라면 조직을 재생시키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그렇지만 무릎연골 손상이 심하다면 인공관절 삽입 수술이 필요하다. 만약 이때 무릎의 내측 연골만 닳은 상태라면 근위경골절골술도 고려할 수 있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 근위경골절골술은 휜다리를 곧게 교정해 주는 수술이다. 종아리뼈의 한쪽을 인위적으로 절골한 뒤 뼈를 벌려 각도를 교정하고 금속판으로 고정하는 방식이다. 이 수술을 통해 휘어진 다리가 곧게 교정되고, 곧게 뻗은 다리는 무릎 관절에 전달되는 부담을 전체적으로 분산시켜주기 때문에 증상 완화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릎 각도가 5도 이상 휘어져 있고, 수개월 동안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 고려된다. 무릎연골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상태라면 무릎연골수술도 함께 시행할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정밀검사를 통하여 연골 손상 정도를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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