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른둥이의 날' 맞아 이른둥이 응원하는 유아용품 전문기업 '주목'

이른둥이 육아 사연 공모 아이배냇-베이비브레짜, 이른둥이 응원 하기스·베베숲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지난 11월 17일은 '세계이른둥이의 날'이었습니다. 세계이른둥이의 날은 신생아를 보살피기 위한 유럽재단(EFCNI), 미국 신생아를 위한 단체(March of Dimes), 리틀빅소울스 국제재단(Little Big Souls International Foundation), 호주 조산아 재단(National Preemie Foundation)등이 조산을 공공 보건문제로 인식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임신기간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아기를 '미숙아'나 '조산아'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출생 시 몸무게가 2.5kg 이하이거나, 임신기간 37주 미만에 출생한 아기를 '미숙아'라고 통칭합니다. 얼마 전부터는 미숙아를 순 한글 이름인 '이른둥이'로 순화해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박문성 대한신생아학회장은 "2020년 합계 출산율이 0.84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중 이른둥이 비중은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도 말했는데요, 실제로 통계청은 2016년 신생아의 7.2%가 이른둥이로 태어났고, 이 추세를 반영했을 때 2025년에는 이른둥이 출생률이 10%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국내 민간기업에서도 세계이른둥이의 날을 기념하며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전개했습니다. 오늘은 어떤 기업에서 우리나라 이른둥이들을 위해 어떤 행사를 마련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아이배냇-베이비브레짜, 이른둥이 사연 모집

아이배냇X베이비브레짜 이른둥이 캠페인 ‘#사연을 들려주세요!” 진행. ⓒ아이배냇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 아이배냇과 글로벌 유아용품 브랜드 베이비브레짜는 11월 한 달 동안 이른둥이와 그 가족을 응원하는 '내일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26일까지 이른둥이 가족의 사연을 공모합니다.

이른둥이 육아 경험담, 육아팁 등 이른둥이와 이른둥이 부모에게 공감이 될 수 있는 이야기면 접수할 수 있습니다. 주최 측은 응모작 중 13편을 선정해, 베이비브레짜 분유 제조기, 베이비브레짜 할인쿠폰, 아이배냇 분유세트, 아이배냇과 웜리 제품으로 구성된 이른둥이 박스 중 하나를 증정합니다.

◇ 이른둥이 기저귀 유한킴벌리 하기스, 이른둥이 응원 캠페인

11월 17일 ‘세계 이른둥이의 날’을 맞아, 유한킴벌리 하기스가 이른둥이와 이른둥이 가족을 응원하는 소비자 행사를 진행한다. ⓒ유한킴벌리

이른둥이에게 맞는 초소형 기저귀를 개발해 지난 2017년부터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과 유한킴벌리 자사몰 맘큐 사이트를 통해 무상으로 초소형 기저귀를 지원해온 유한킴벌리 하기스는 이른둥이와 이른둥이 가족 응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오는 24일까지 하기스 인스타그램에서 '한 뼘 더 사랑해' 캠페인 영상을 시청하고, 이른둥이 응원에 동참한 소비자에게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행사입니다.

하기스는 앞서 지난 8월부터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한 뼘 더 사랑해' 캠페인을 벌여왔습니다. 아울러, 2017년부터 시작한 이른둥이 캠페인을 통해 지난 8월 18일 기준 기저귀 총 333만개를 무상으로 제공했고, 11월 10일 기준 수혜자는 2만 3000여명에 달합니다.

◇ 베베숲, 이른둥이 위한 물티슈 2021 SAFE-B 에디션 ‘시그니처 위드 블루' 론칭

이른둥이 위한 물티슈 2021 SAFE-B 에디션 ‘시그니처 위드 블루' 론칭. ⓒ베베숲

베베숲은 이른둥이를 위한 물티슈, 2021 SAFE-B 에디션 ‘시그니처 위드 블루’를 출시하고, 17일 오후 8시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첫 선을 보였습니다.

해당 제품에 베베숲은 '세상과 조금 일찍 만난 이른둥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자'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시그니처 위드 블루 제품과 수익금 일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이른둥이 가정과 서울아산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전달됩니다.

한편, 자체 사회공헌활동인 ‘SAFE-B 프로젝트’를 통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베베숲은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경제적 지원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이른둥이를 위한 SAFE-B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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