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애완동물 선물하기 전 점검할 것
부담만 잔뜩 안겨줄 수 있으니 신중히 고려해야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이웃이나 친척 아이들에게 눈에 띄는 선물을 하고 싶어 애완동물을 선물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미국의 휴먼 소사이어티는 아이들에게 애완동물을 선물하는 것을 한발 물러서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괜히 부담만 잔뜩 안겨 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이 애 하나 키우는 것만큼 힘든 거라고 말한다. 애완동물을 키우려면 시간도 여간 드는 게 아니지만, 재정적으로도 적잖은 부담이 된다.
애완동물을 선물로 받으면 키우기가 힘들다고 선물한 사람에게 도루 돌려 줄 수도 없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줘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애완동물을 보내지 않으려는 자녀들과 심각한 갈등을 겪기도 한다.
이와 관련 미국의 대형 애완동물 제품 체인점인 ‘펫코’는 동물을 선물할 시 다음 네 가지 사항을 고려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먼저 선물 받을 아이의 선물 받고 싶어 하는 목록에 애완동물이 있는지를 살핀다. 무턱대고 애완동물을 사서 선물하기 보다는 아이가 정말로 애완동물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 아이가 동물을 좋아하는 것을 한번 봤다고 꼭 기르는 것에 까지 관심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애완동물 서프라이즈 선물을 안 하는 것이 좋다. 공연히 짐만 될 수도 있다.
애완동물을 선물로 선택했으면 구입하려는 종류가 아이가 원하는 종류인지 확인한다. 선물 받을 아이가 애완동물을 좋아한다는 것을 확인했으면 종류까지도 사전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푸들을 선물한다고 치면 좀 큰 종류도 있고, 토이 푸들 같은 작은 종류도 있다. 어느 것을 선호하는 지 알아 두자.
동물에 들어가는 비용, 관리법, 털 깎기, 훈련 등을 사전 조사한다. 애완동물 하나를 키우는 데는 적지 않은 비용이 요구된다.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데 고비용이 소모되는 애완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선물하기 전에 이 동물에 들어가는 비용들을 미리 알아보고 과비용이 드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애완동물을 선물하기로 결정했다면 미리 가축병원에 데리고 가서 애완동물의 건강 상태를 최종 확인하고 난 후에 선물하는 것이 좋다.
사람도 그렇지만 애완동물도 건강이 중요하다. 건강하지 않은 애완동물을 선물 했을 경우 수백만 원에 이르는 병원비를 내야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건강 검진을 꼭 하고 나서 선물하자.
앞서 언급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확고한 신념이 섰을 때 애완동물을 선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애완동물 선물은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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