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난청은 청각 능력이 저하되거나 상실된 것으로, 선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선천적인 난청은 유전, 출생 과정 등에서 비롯되며 후천적인 난청은 노화,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 원인 모를 경우 등 다양한 케이스로 나눌 수 있다.
특히 난청을 유발하는 귀 질환을 방치하다가 청각을 소실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 그 질환으로는 이명, 중이염, 메니에르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이명은 외부에서 따로 소리가 들리지 않음에도 귀나 머리 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으로, 주변이 고요하거나 심신이 불안할 때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물론 이명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나 장기화되면 청력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현 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해야 한다.
중이염은 중이에 발생하는 염증 반응으로, 생후 6개월~2세 즈음의 소아에게 많이 발생한다. 중이염은 급성, 만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급성은 3주 이내로 열과 통증 등을 동반하게 된다. 만성의 경우 통증은 없으나 귀가 먹먹한 증상이 지속되어 방치하기 쉬우므로 검사 후 바로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중이의 잦은 염증은 고막의 천공 현상을 유발하여 해당 부분으로 물이 쏟아지는 이루 현상을 유발하는데, 이는 듣는 기관과 어지럼 기관에도 영향을 주어 청력 저하, 이명, 신경염 등을 유발하므로 치료가 중요하다.
메니에르증상은 이명, 어지럼증, 청력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귀 질환으로, 초기에는 한 쪽 귀에만 발생하거나 저음역에서 약한 난청이 발생한다. 시간이 가면 점차 난청, 어지럼증, 구토감이 심해지고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받게 되므로 병원 진료와 더불어 스트레스, 식단 관리 등을 활용해 회복해야 한다.
다비치보청기 관계자는 “난청을 유발하는 귀 질환은 방치하면 할수록 회복이 어렵고 청력 손실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이미 청력이 많이 손실된 경우에는 보청기를 착용해 청력이 더 이상 손실되지 않도록 하고 재활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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