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고 자는 '좀비 슬립', 괜찮은 것일까?
12~18개월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평범한 증상
눈뜨고 자는 것을 미국에서는 ‘좀비 슬립’이라고 한다.
아기가 눈을 뜬 채로 자는 모습을 발견했다면? 작은 일에도 예민한 엄마들은 아기가 눈뜨고 자는 모습에 당황하게 된다. 보는 것도 좀 이상하고 혹시 비정상은 아닐지 걱정이 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눈 뜨고 자는 것이 충분한 수면이 되지 못할 것도 걱정스럽다.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임신·출산·육아정보사이트 베이비센터(babycenter.com)에 따르면 눈 뜨고 자는 것은 정상이니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캘리포니아의 자연요법의사 타라 레비는 “이(눈뜨고 자는 것)는 극히 정상”이라고 말했다.
레비에 따르면 의학 용어로 ‘녹터널 라고파탈모스’로 불리는 수면 중 눈을 뜨고 자는 행위는 절대로 해가 없으며 수면 부족 현상을 초래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이는 갑자기 성장하는 12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나타나는 평범한 증상이다.
레비는 “아직 아무도 그 이유를 발견해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급속 안구운동 수면(REM sleep)때문일 것으로 추측했다.
레비는 아기는 잠자는 동안 어른보다 훨씬 많은 안구 운동을 하는데 수면의 반을 안구운동을 하면서 잘 수가 있다고 말했다.
좀비 슬립이 신경 쓰이면 보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아기의 눈꺼풀을 가볍게 닫아 주는 것이 좋다.
단, 아이가 18개월이 지났는데도 계속해서 눈을 뜨고 잔다면 의사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드물지만 눈꺼풀 기형이 있을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좀비 슬립이 유전인 가능성도 있다. 만약 배우자가 눈을 뜨고 잔다면 안면 신경 손상, 갑상선 문제, 종양 등이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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