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교 1300개교 중 511개교 학생은 비데 못 쓴다
전병주 서울시의원 "교원과 학생 모두 질 높은 복지혜택 누릴 수 있어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전병주 더불어민주당(광진1)의원은 지난달 26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제11차 교육위원회에서 서울시 학내 화장실에 설치된 비데와 관련해 질의를 이어나갔다.
올해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되기 전, 전병주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서울시 내 초중고 화장실에 설치된 비데 현황을 넘겨받았다. 제출자료에 의하면 학생용 비데가 설치된 학교 수는 382개교, 교직원용 비데 사용 학교 수는 817개교로 나타났다.
교직원용 비데만 설치하고, 학생용 비데는 없는 학교는 전체 1300여개교 중 511개교였고, 교직원용 비데는 없지만 학생용 비데는 있는 학교는 69개교였다.
이에 전 의원은, “이와 같은 사실을 학부모들이 알게 된다면 교육행정국장님과 더불어 교원분들께서도 당당하실 수 있냐”면서 질타했다.
더불어 전 의원은, “학생을 위해서만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교직원도 구성원인 만큼 학생과 교직원 모두 불만없이 양쪽 다 설치하면 되는 문제”라며, “좋은 것이 교원들에게만 집중되어 있는 현상에 있어서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와 같은 답변에 교육행정국장은, “비데 설치와 관련해서는 각 학교 운영비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교육청에서 개별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사업비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렇지만 “다소 형평성에 어긋날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는 자체적으로 노력해보겠다”고 했다.
전 의원은 학생과 교원 모두 질 높은 복지를 통해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된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질의를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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