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보장원, 현장 아동복지종사자 정신건강 회복 지원
아동권리보장원, 현장 아동복지종사자 정신건강 회복 지원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12.02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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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 기금 지원으로 심리진단 및 회복지원 추진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아동권리보장원이 금융산업공익재단과 손잡고 아동복지종사자들의 업무 스트레스 및 심리 회복을 지원하는 정신건강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베이비뉴스
아동권리보장원이 금융산업공익재단과 손잡고 아동복지종사자들의 업무 스트레스 및 심리 회복을 지원하는 정신건강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베이비뉴스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과 금융산업공익재단(대표이사장 조대엽)이 이번 달부터 아동복지종사자들의 업무 스트레스 예방 및 심리 회복지원을 위한 아동복지종사자 정신건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전라북도 사회복지사협회가 지난해 7~8월 지역 사회복지종사자 정신건강 및 안전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19.2%의 사회복지사가 우울증 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의 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아동대상 사례관리를 수행하는 아동복지 종사자들의 스트레스 수준을 줄여 업무 효능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동권리보장원과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올해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복지종사자의 인권 보호와 권리 존중을 위한 정신건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업 대상은 현장에서 아동 대상 사례관리를 수행하는 드림스타트, 아동보호전문기관, 학대피해아동쉼터 종사자 약 2600명이며, 자가심리진단 검사 후 그 결과에 따라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아동복지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우울, 불안, 직무 스트레스, 감정노동 수준 등 총 12개 척도에 대한 온라인 및 모바일 자가심리진단을 진행한다. 자가심리진단 참여자에게는 개인 심리검사 결과 분석보고서와 스트레스 완화 콘텐츠 등 스트레스 관리 매뉴얼을 제공한다.

이후 잠재위험군 및 주의군에 유선 또는 화상으로 임상심리전문가가 자가심리진단 결과 해석 상담을 진행하며, 마지막 3단계에서는 회복지원 대상군에게 ▲종합심리평가(Full-battery) ▲개인상담(최대 10회기) 또는 병원비(정신건강의학과, 필요시) 지원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우울‧불안‧스트레스‧자존감 회복 및 정서조절 방법 등)이 지원된다.

이 과정에서 아동권리보장원은 임상심리전문가, 전문상담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의 전문가를 통한 회복지원을 제공하고, 아울러 회복지원 참여자들의 거리적, 시간적 접근성 제고를 위해 거주지 또는 사무실에 인접한 상담소(병원) 명단을 제공해 본인이 선택할 수 있게 진행하며, 비대면 상담 및 주말, 야간 상담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회복지원 종료 후, 필요시 개인 상담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며, 일상 회복지원을 위한 스트레스 예방 프로그램(숲 치유프로그램 등), 긴장완화 및 동기부여 프로그램(예술치료 등) 등도 지원한다.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은 “아동복지종사자의 정신건강 회복은 궁극적으로 수준 높은 아동복지서비스와 직결되므로 관련 아동복지 기관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아동복지종사자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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