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6일 공기청정기 8개 제품 평가 결과 공개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삼성·샤오미·위닉스·코웨이·쿠쿠·클라쎄·LG·SK매직 등 8개 브랜드의 공기청정기 8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제거성능, 유해가스 제거 및 탈취효율,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6일 밝혔다.
시험 결과, 감전·누전, 오존 발생량, 필터 유해성분 등의 안전성에서는 모든 제품이 이상이 없었지만,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 소음, 자동모드 미세먼지 제거성능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또한, 연간 에너지 비용 및 필터교체 비용은 제품 간 최대 2배, CO2 배출량은 최대 1.8배 차이를 보였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특히 공기청정기 작동 시 발생하는 연간 에너지 비용은 쿠쿠 제품이 연간 8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삼성 제품은 1만 6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필터를 1년에 한 번씩 교체한다고 가정했을 때 샤오미가 2만 89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매직 제품이 6만 원으로 가장 비쌌다. 하루 7.2시간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고 했을 때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쿠쿠가 연간 24kg으로 가장 적었고, 삼성이 42kg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구조 및 전기적 안전성 평과 결과에서도 8개 제품 모두 이상 없음을 확인했고, 오존 발생량 또한 모든 제품이 안전 기준에 적합했으며, 필터에서도 CMIT나 MIT 등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한국소비자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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