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고 주무 부처로서 솔선수범하고자 17일 오전 11시 40분부터 75분간 직원 99여 명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개최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온라인 녹화중계도 병행한다.
이번 행사는 예방교육 및 공익광고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긍정 양육 토크쇼를 진행한 후 ‘긍정 양육 129원칙’을 소개하고, 참가자에게 긍정 양육 원칙을 담은 홍보물(탁상달력, 자석판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양육전문가와 부모(복지부 직원)가 함께 모여 가정 내에서 긍정 양육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긍정 양육 토크쇼’를 연다. ‘토크쇼’는 지난달 19일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공감 토크‘를 진행한 이보연 이보연 아동가족상담센터 소장이 진행한다. 자녀를 양육 중인 보건복지부 직원 세 명이 패널로 참가해 자녀 양육 과정에서 갈등 상황에 직면했을 때 긍정 양육 방법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상담받는다.
이보연 소장은 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긍정 양육은 자녀를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부모가 인식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하며, 부모와 자녀 상호 간 이해와 신뢰를 기반으로 이루어질 수 있음을 강조할 예정.
고득영 인구정책실장은 “아동학대에 대한 엄정한 처분도 필요하지만 사전 예방을 위해서는 긍정적인 자녀 양육문화의 확산 또한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다양한 홍보 매체와 방법을 통해 국민들에게 긍정 양육의 방법과 그 효용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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