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위 계속…서울시, ‘한파 대책본부’ 운영
한파정보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한파도우미 6581명 활동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동파 신고하면 2시간 내 복구 조치
연일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한파취약계층 및 시민의 안전과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 운영체제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운영해 오던 ‘한파 상황관리 T/F’를 지난 4일부터 ‘한파 대책본부’로 격상 운영해 시민들의 안전보호 활동을 강화에 들어갔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지난 2일 서울에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후 3일 새벽 마포구 노고산공원 화장실에서 노숙인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한파 대책본부는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시설물관리반, 구조·구급반, 교통대책반 등 총 9개 반 20명으로 구성되며 ▲노숙인, 홀몸노인, 쪽방촌 등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 ▲시설물 피해예방 및 안전조치 ▲긴급구조·구급 활동 및 시민안내 홍보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현재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인력, 어르신 돌보미, 간호사, 사회복지사, 관련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한파도우미’ 6500여명이 활동 중에 있다. 이들은 방문 또는 안부전화 등을 통해 쪽방촌 노약자 등을 포함해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와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한파예보 시 대상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알려주기 위해 한파담당자가 한파도우미에게 한파상황을 직접 전달하는 ‘한파정보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한파피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구조대가 출동해 현장 조치 후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이송하고, 진료현황 등을 파악한다. 또 응급처리 물품과 난방장치를 갖춘 ‘현장밀착형 한파 순회구급대’(345명)를 운영해 야외 취약지역 등을 순찰하며 구급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주민센터, 복지회관, 경로당 등 1839개소를 한파 쉼터로 지정·운영해 한파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새벽시간대 등 취약시간대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을 위해 동결 급수관 및 긴급 누수복구반을 운영하며, 계량기 동파·동결발생시 2시간 내 즉시 교체 및 복구조치하고, 특히 쪽방촌의 경우 동파방지용 계량기로 우선 교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한파특보 발령, 시민행동 요령 등을 홍보하고 있으며, 서울시 대표 트위터 계정(seoulmania)으로 신고 또는 구조요청을 하면 119가 출동해 응급의료 지원을 하고 있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한파로부터 피해를 입는 시민이 없도록 혹한 속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취약계층 방문 및 순찰활동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도 항상 기상상황을 확인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한파대비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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