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심해지는 무릎 통증,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은?
[건강정보] 왜 겨울에 무릎 더 아플까?
겨울은 관절염 환자들에게 고통스러운 계절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근육과 인대가 경직돼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다. 이로 인해 근육과 인대로 가는 영양분과 통증 완화 물질 전달이 줄어들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악화된다.
관절 염증성 질환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는 것은 퇴행성 관절염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2015년 260만 8507명에서 2019년 296만 8567명으로 5년 새 13.6% 늘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지만 외상으로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되거나 인대손상, 골절 혹은 탈구가 있거나 비만인 경우에 가속화될 수 있으며, 불안정성 감염 또는 염증성 관절염을 오래 앓으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관절염이 발생한 관절 부위의 국소적인 통증이다. 전신적인 증상은 거의 없다는 점에서 류마티스 관절염과 차이를 보인다. 통증으로 인해 관절 운동 범위가 제한적이다. 부종, 관절 주위의 압통이 나타나며 관절 연골의 소실과 변성에 의해 관절면이 불규칙해지면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발생하기도 한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관절이 변형돼 보행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검사 결과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대부분 연골주사나 프롤로테라피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호전될 수 있다.
프롤로 테라피란 인체에 무해한 고삼투압 용액을 주사하여 인대 등 연부 조직을 재생시키는 원리를 적용한 증식치료다.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인대 등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적합하다.
연골주사는 꿀처럼 끈적끈적한 투명 젤리 같은 형태의 주사 약물을 주사하는 치료다. 손상된 관절에 윤활제 역할을 하면서 연골이 닳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와 염증물질에 의해 연골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 증상을 호전시켜 준다. 주로 장기적으로 무릎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처방한다. 단 연골이 다 닳아 허벅지 뼈와 정강이 뼈가 이미 다 붙어버린 말기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이동욱 광명 연세w재활의학과 원장은 “잠을 자려고 누웠을 때도 통증이 극심할 만큼 연골이 심하게 손상됐다면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워 인공관절수술을 불가피하다”며 “수술이 필요한 상태인지 비수술로 치료 가능한 상태인지 정확하게 진단에 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적용해야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만큼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치료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자연 재생이나 치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치료와 예방이 최선이다”며 “평소 무릎을 비롯한 관절에 부담을 주는 무리한 운동이나 잘못된 자세는 바로잡고 관절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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